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마약류 중독자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전북 함께한걸음센터(마약류 중독재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운영하는 함께한걸음센터는 마약류 중독재활센터의 새 이름으로 마약류 중독자의 조기발견, 상담, 신체적·심리적·정신적 회복 등 포괄적인 회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중독자 재활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서울, 부산, 대전 3개소만 있었으나 2024년 전국 17개소로 확대 설치되어 마약류 투약사범의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용근 전북자치도의원, 이정우 전북자치도 보건의료과장,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백경한 전북특별자치도약사회장 등 마약류 중독자 치료·재활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테이프 커팅식, 시설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우 전북자치도 보건의료과장은 “함께한걸음센터의 개소는 지역 내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마약류 예방홍보 교육과 마약류 중독자의 건강한 사회재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에서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북지부와 함께 마약류 예방홍보 교육을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마약류 중독자 치료·재활을 위해 마약류 치료보호기관 3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 마약류 치료보호기관 : 원광대학교병원, 마음사랑병원, 신세계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