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1월 8일부터 11월 10일까지 3일간 전북 도청 서편광장에서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를 열어, 한우를 저렴하게 구매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사)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한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한우 소비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 지역 한우 생산자 단체인 총체보리한우, 고산미소한우, 정읍한우, 단풍미인한우, 순창물통골한우가 참여해 한우를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1등급 등심은 100g당 7,300원, 국거리와 불고기용(1등급)은 2,200원, 1+등급은 2,3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저렴하게 구입한 한우를 야외 숯불에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해 도심 속 캠핑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다.
행사 둘째 날인 9일 오전 11시에는 500인분의 무료 한우 곰탕 나눔이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한우 시식회와 한우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지난 11월 1일 ‘한우먹는 날’을 맞아 (사)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는 성금을 모아 한우 곰탕 3,000개(약 1,700만 원 상당)를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는 한우 소비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에 힘이 되고, 도민들께는 품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