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7월 22일을 시작으로 8월 3일까지 총 5일간 여성농업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재해예방 및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든 교육은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교육생 인원을 읍·면별로 나누어 실시하며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인안전보건팀 협조를 얻어 ‘농작업 재해예방 및 농기계 사용 안전’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진안군 보건소의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관리’ 교육도 포함돼 있다. 또한 교육 마지막 시간에는 무더위 안전사고를 대비한 보조구 제작 실습 및 마스크 고정밴드 보급을 통해 교육에 흥미를 더했다.
진안군의 주요 농작물은 고추, 수박, 사과 등으로 밭작물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수박 순지르기 및 고추 수확 작업 등 여성농업인들의 노동력을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이 교육을 통해 진안군 여성농업인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건강한 농업환경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전춘성 군수는 “사고는 일터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활동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다.”며 “진안농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시는 여성농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