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13일 진안여중 학교 4-H 회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열무 화분재배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과제교육은 코로나19 사태가 호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지친 학생들의 정서를 달래주기 위해 관내 학교 4-H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됐다.
군은 앞서 12일에는 진안중 학생 4-H 5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화분채소인 빨간무, 빨간열무, 샐러리무 등을 배분하고, 선생님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직접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작물 재배요령 교재를 함께 제공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계획되었던 일정이 대부분 취소되는 상황 속에서 간단한 작물 재배요령 교육 후 나머지 재배과정은 배부된 교재와 함께 직접 실습을 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학부모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진안여중 학교4-H 지도교사는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학교 4-H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작물을 재배하며 작은 생명의 소중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 고경식 소장은 “이번 과제교육을 통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지쳐가는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