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바둑협회(회장 전형욱)가 주관하는 2020년 ‘진안군 동호인 클럽 바둑대회’가 지난 7일 백운면 흰구름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두개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선수 및 임원 등 약 150명이 참가했다.
당초 상반기에 전국대회로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연기되었으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된 후에 대회규모를 축소하여 개최하게 됐다.
그동안 민·관의 노력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던 ‘코로나19 청정지역’진안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지만 대회장 환경정비 및 소독,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대회를 진행하였다.
이날 대회 결과는 전북 동호인부에서 △우승 전주고(양동일, 우상범, 최성현) △준우승 요석회(고환규, 송범상, 김광선) △공동3위 금요연구회(권대현, 황윤택, 장성국), 전진이(김진성, 겸경준, 한승진)가 각각 차지했으며, 무진장동호인부에선 △윤경오(우승) △조성원(준우승) △박찬구, 강봉일(공동 3위) 선수가 각각 입상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2020년 진안군 동호인 클럽 바둑대회가 바둑 저변확대는 물론 군민 건강과 지역화합에 기여하는 뜻 깊은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봉운 체육회장은 “바둑을 생활체육으로 활성화시켜 진안군이 마인드 스포츠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