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역사박물관이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11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11일 진안군에 따르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11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각 가정에서 빗살무늬 토기의 문양을 새겨보며 진안의 선사시대 토기와 농경문화를 알아보고, 이해해보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오는 18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 이번 프로그램은 진안군민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선착순 25가정을 선착순 모집할 계획이며, 빗살무늬를 직접 새겨볼 수 있는 토기 만들기 키트와 진안의 선사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활동지를 박물관에서 직접 수령하여 각 가정에서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직접 무늬를 새긴 토기를 박물관에 제출하면 공방에서 장작불에 구워 완성하여 각 가정에 배송할 예정으로, 토기 제작과 소성과정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7호 진안고원형옹기장 보유자 이현배 옹기장이 참여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자세한 교육·체험 진행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SNS(밴드 등)를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진안역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문의는 전화(063-430-8086)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토기에 직접 빗살무늬를 새기며 진안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박물관이 재미있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