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30일 진안군민자치센터 강당에서 ‘용담호 환경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는 용담호 환경대학 졸업생 및 용담호 수질개선 진안군 주민협의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2009년부터 운영된 환경대학은 진안군민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올해로 13회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13회 환경대학은 지난 5월 26일부터 매주 수요일 6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돼 20명이 수료했다.
용담호 수질관리의 필요성, 용담호 비점오염원관리, 금강수계 기금 운용 등 환경분야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강의는 용담호에 대한 의식을 깨우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비점오염원 저감 주민실천 방안에 대한 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는 2년마다 실시하는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평가가 있는 해여서 수질자율관리 주민 실천에 대한 의미가 특별하다. 매년 환경대학을 통해 주민의식 전환과 실천을 통해 순조로운 수질자율관리 체제를 유지해 나가고 있어 수질자율관리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무난하게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유예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료식에 참가한 김정길 회장은 “6주간 배우고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용담호 수질보전을 위한 수질개선 실천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용담호 맑은 물 지키기에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환경리더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