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보건소가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 14개교를 대상으로 흡연‧음주 뮤지컬 공연을 실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청소년 흡연경험 연령이 12.7세로 점차 낮아지고 있어 조기 금연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마련됐다.
교육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금연교육 전문극단(창작그룹 가족)과 전문강사가 유치원과 각 학교를 방문해 어린이 인형극‧청소년 뮤지컬 공연(14회)과 금연교육(35회)을 진행했다.
교육을 통해 유치원생과 학생들에게 담배와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금연선서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은 나이가 어릴수록 신체와 정신에 미치는 폐해가 크다”며 “흡연‧음주 조기교육은 학생들의 모방흡연을 막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연상담은 진안군보건소 금연클리닉(☎430-855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