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서장 라명순)는 화기사용이 많아 화재에 취약한 음식점에 대해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를 당부한다고 21일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안군 진안읍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20여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층 음식점 내부 및 2층 숙소 55제곱미터와 집기류가 타 소방서 추산 21,400천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이 난 곳은 점포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주변 점포들로 불이 옮겨 질 수 있었으나 빠른 화재 진압으로 재산 피해를 줄였다.
음식점 화재는 주방에서 조리 중 발생한 기름때가 주변에 쌓이고 조리 기구의 불씨로부터 시작해 후드 안에 쌓여있던 기름때에 착화 되어 연소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음식점 화재예방을 위해 △K급 소화기 비치 △ 부탄가스 취급 주의 △주기적인 주방후드 및 배기덕트 기름 찌꺼기 청소 등으로 유지·관리를 당부 했다.
또한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해 밀집된 소규모 점포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사후 소방안전점검을 실시 하여 화재 위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다.
라명순 진안소방서장은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 확산 속도가 빠르고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음식점 영업주와 종사자분들께서는 평소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화재예방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