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이미옥 의원(비례대표)은 23일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안군 치매 예방 및 통합관리 적극 대처방안 ”에 대한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이 의원은 네덜란드의 ‘마을형 요양시설’을 선진사례로 소개하며,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의 치매 관련 정책과 진안군의 치매 현황을 분석하고, 고령화로 인한 치매 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올해 6월 개정된 치매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른 경도인지장애 지원사업 신설과 관련하여, 진안군의 적극적인 치매 관리 전략 수립을 촉구하고, ‘치매 주치의 시범 사업’시행에 따른 진안군의 대응 전략으로 신경과 전문의 확보 및 의료진 배치 계획, 사업 운영 인력 확보 방안, 그리고 행정 및 사회 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한 사업 효과 극대화 방안을 질문했다.
또한, 진안군이 매년 약 2,200건의 치매 선별 검사를 통해 치매 조기 발견과 인지 저하 추적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치매 관련 사업이 공공시설에서 이루어져 시간과 장소의 제약, 접근성 등의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치매 환자를 위한 송영(送迎) 서비스를 제안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진안군이 치매 관리 정책에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접근하여, 대한민국 최초의 마을형 요양 시설을 구축하길 기대한다”며 군정 질문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