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8~19일 도내 수학교사 30명을 대상으로 ‘고교 수학교사 문항제작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수는 학생의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교사들의 문항제작 전문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연수는 문항제작 시 유의점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교사들이 직접 문항을 제작하고, 이에 대한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는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참여 교사들은 과목별로 팀을 구성해 단원에 적합한 문항을 제작했으며, 제작 과정에서 문항의 난이도 조정, 출제 의도 명확화, 오답유형 분석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실질적인 피드백을 통해 문항의 질을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서로 다른 학교 교사들과 팀을 이루어 협력하며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어 보람이 컸다”는 소감을, 또 다른 교사는 “혼자서 문항을 제작할 때는 발견하지 못한 부분을 동료들과 함께 점검하면서 문항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교사들의 문항제작 역량이 높아지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학력 신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2회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현장 중심의 실습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