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1일 마이산 현지 제단에서 국태민안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마이산신제를 봉행했다. 마이산신제는 신라, 고려시대를 거쳐 거행된 국행제(國行祭)로 조선 후기까지 계속되다가 나라의 혼란으로 중단됐던 것을 1984년부터 재개해 매년 군민의 날 전날인 10월 11일에 마이산 남부 은수사에 위치한 산신제단에서 거행되고 있다. 올해도 나라의 무사안위와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가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제사에는 초헌관에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아헌관 김민규 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전용태 전북도의원이 각각 맡아 마이산신제전위원 및 진안군민, 관광객 등 200여명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진행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전통 있는 마이산신제를 통하여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군민의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기를 바라며, 모든 군민의 앞날에 안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줄다리기협회가 주최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줄다리기대회가 지난 8일 진안 역사박물관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북, 전남, 대구, 서울, 대전 대표 선수단 110여명이 참가해 3개 부문(남자, 여자, 혼성)에서 종목별 점수 종합 집계로 순위를 가리는 시도대항전 경기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전이 남ㆍ여ㆍ혼성부 모두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며 종합 1위를 차지하였고 2위 서울(남자부 공동3위, 여자ㆍ혼성부 2위), 전북(남자ㆍ여자ㆍ혼성부 공동3위)과 대구(남자부 2위, 여자ㆍ혼성부 3위)가 공동3위에 올랐다. 특히, 전북 대표선수로 출전한 진안군 줄다리기 선수들은 평균 연령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노익장을 과시하며 존재감을 돋보였고, 참가자 중 최고령자인 유재길(남), 최영란(여) 선수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히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진안홍삼축제 기간과 맞물리면서, 선수단 및 관계자들은 대회 종료 후 홍삼축제 내 다양한 프로그램 및 공연과 먹거리 등 진안의 멋과 맛과 즐길거리를 맘껏 향유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갔다. 군 관계자는 “오랜만의 홍삼축제와 더불어 줄다리기 대회가 같이 열려 흥겨운 한마당이 됐다”며 “앞으로도
2022 진안홍삼축제 3일차인 9일 비가 오는 흐린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오전에는 신바람 건강체조, 마이산 건강 걷기대회, 어린이뮤지컬 구름빵 공연 등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1시 축제장 주무대에서 열린 전주KCC이지스농구단 이승현, 서정현 선수의 사인회에는 500여명이 넘는 팬들이 주무대로 모이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뒤이어 진행된 전국홍삼팔씨름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150여 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홍삼직업연구소 체험, 홍삼킹덤 스탬프 체험, 어린이를 위한 마술·솜사탕·버블·벌룬 공연, 버스킹 공연 등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오후 5시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가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이 진행된다. 홍진영, 조항조, 김용임, 현숙, 신유, 금잔디, 조승구, 요요미, 하유비, 윤서령, 박상철, 이도진 등 총 12팀의 국내 대표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하여 홍삼축제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
진안군 대표축제인 진안홍삼축제가 8일 개막식을 갖고 10일까지 3일간 마이산 북부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8일(토)에는 홍삼서커스를 비롯해 진안 마이산에 얽힌 금척설화를 재현하는 몽금척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한 마술, 버블쇼, 벌룬 및 솜사탕을 나눔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종합 공연이 8일과 9일 양일간 4회 열린다. 더불어 참가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홍삼 암기킹(홍삼캔 모형 기억 게임)과 망치킹(두더지게임), 홍삼관련 문제를 맞히는 홍삼골든벨이 열린다. 스탬프 투어인 홍삼 킹덤 행사로는 호미킹(모래밭에서 인삼모형 장난감 캐기), 낚시킹(천에서 캔디와 젤리 낚시), 버블킹(공기방울 놀이), 힐링킹(자연에서 즐기는 명상과 휴식) 체험이 마련돼 스탬프를 완성한 참가자들에게 경품도 증정한다. 저녁에는 개막식과 더불어 김완선, 최성수, 서지오 등 인기 가수들과 함께하는 ‘백세인생, 천년기운’콘서트와 화려한 불꽃놀이도 이어져 쉴 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올해 60주년을 맞는 진안군민의 날 및 군민화합 체육대회가 오는 12일 진안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민간 체육회장 체제 출범(2020.1) 이후, 처음으로 행정과 민간 체육회가 함께 실시되는 행사로 행정 중심의 군민의 날 기념식과 체육회 중심의 군민화합 체육대회 기념식이 조화를 이뤄 1부와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또한, 참석자 중심의 실용적인 행사로 추진하기 위해 모든 참석자가 같은 구역에 착석하고, 내빈소개는 스크린 자막으로 표출한다. 행사는 식전행사인 길거리공연을 시작으로 군민헌장낭독, 기념사, 축사, 군민의 장 수여로 진행되며 민선8기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 군정 비전과 함께 군정의 힘찬 출발과 성공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3년만에 군민화합체육대회도 함께 열려 11개 읍·면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가 가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안군은 6일 진안군 장애인회관에서 2022년 진안군민 수어교육 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과정은 수어에 관심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통해 농아인들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강의는 진안군 수어통역센터 이경옥 수어통역사가 맡았다. 교육은 10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총 10주간 운영되며,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문장을 중심으로 수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기초 과정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또 다른 언어인 수어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중도 포기하지 않고 과정을 끝까지 수료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진안홍삼축제 청소년문화제가 8일 진안군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개최된다. 진안홍삼축제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진행되는 청소년문화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3년이라는 공백을 깨고 청소년들만을 위한 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는 지역 동아리 청소년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댄스, 노래, 난타, 실내악단 등 9개 팀이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최근 음원차트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경서예지’등 화려한 라인업의 초청공연도 진행돼 청소년들의 코로나와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감도 크다. 특히, 이번 청소년문화제를 위해 지난 7월 청소년축제 기획단이 조직돼 행사의 기획과 홍보, 진행까지 직접 참여해 진정한 의미의 청소년 축제로 준비했다. 청소년축제기획단 대표 빈현욱 청소년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문화제를 알리기 위해 홍보 및 UCC제작 등에 참여하는 등 각자의 역할을 맡았다”며 “많은 청소년이 축제의 장에 함께해 즐겁고 신나는 공연도 보면서 스트레스도 날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7일 진안고원시장, 8일부터 10일까지는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2022 진안홍삼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축제장 전면에 차량통제를 실시하고, 주차난 해결을 위해 외곽에 주차장을 확보하고 셔틀버스 코스를 증설했다. 셔틀버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만 두 코스로 운영된다. 1코스는 진안만남의 광장을 기점으로 진안터미널, 진안중앙초교, 진안홍삼한방센터, 진안고추시장(학천지구 주차장), 진안군청, 진안읍사무소, 진안로터리를 거쳐 홍삼축제장으로 이어진다. 2코스는 진안농업기술센터에서 홍삼축제장을 오가는 코스로 고속도로를 통해 진안IC로 들어오는 차량과 임실, 마령, 백운, 성수 방면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주차 후 이용이 편하도록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두 코스 모두 주차장과 터미널을 거쳐 운행하니 축제장 내부 주차장이 협소함에 따라 교통체증을 사전에 피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 백운면은 체육회 임원 및 선수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0회 진안군민의 날 기념 군민화합 체육대회 선수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발대식 참석자들은 지난 3일에 열린 백운면민의 날 체육대회의 기상을 이어 진안군민의 날 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발대식은 체육회장의 격려사와 종목별 선수단 소개 등으로 진행됐으며, 발대식후 각 종목별 선수단이 모여 체육회에서 준비한 다과를 함께 나누며 연습일정을 조율했다. 이형재 백운면 체육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주신 선수단분들께 감사드리며, 3년 만에 개최하는 만큼 면민 모두가 최선을 다해 즐기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자”고 전했다. 곽동원 백운면장은 “이번 군민의날 체육대회를 통하여 면민들이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안전에 유의하여 경기에 임하여 끝까지 마무리 잘할 수 있도록 있도록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2020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제작된 작은 미술관(작품명:생명의 빛)에서 10월 16일까지 서양화가 김정희 수채화 전시가 열린다. 공공미술프로젝트는 2020년 지역 예술가의 참여로 진안군만의 특색있는 문화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진안군이 주최했던 사업이다. 공공미술프로젝트 작품은 총 3점으로 마이산북부에 2점, 운산인공습지에 1점을 제작해 지역주민들에게 공공미술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김정희 작가의 수채화 작품은 마이산북부에 위치한 생명의 빛 작품 내부에 7점이 전시된다. 김 작가는 2019년 진안여중에서 퇴임 후 작품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현재 전북여류작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연계 전시를 함으로써 진안군민 및 홍삼축제 관광객들에게 진안문화예술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획전시를 통해 지역 작가의 미술 작품 활동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