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정공주)가 ‘우리가족 영약박사’란 주제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학부모 대상 영양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진안군 드림스타트 팀과 연합으로 진행되었다. 청소년기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성장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가공식품의 대표적 음식인 햄버거, 라면, 삼각김밥을 자연식품을 활용해 부모와 함께 건강버거, 건강라면, 건강삼각김밥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을 통해 가공식품과 자연식품의 차이점에 대해 알기 쉽게 이해를 도와호기심을 자극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번 교육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공주 센터장은 “어린이 성장 발달 단계에 따른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영양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안군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에서 지난 26일부터 2박 3일간 ‘海(해)맑은 청소년 바다를 꿈꾸다’는 주제로 둥근 세상 만들기 청소년캠프를 경북 영덕에 위치한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해양의 소중함 알리고 미래해양자원개발, 기술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해양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추진했다. 해양과학, 수산과학, 해양문화, 해양안전 등 각종 해양관련 특성화 활동을 체험하며 해양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인명구조, 선박탈출 등 해상에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해양안전체험이 진행돼 청소년들의 흥미를 끌었다. 김요섭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지역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수상물놀이 문화를 익혔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즐겁고 안전한 청소년 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전북도와 함께 임진왜란 당시 호남을 지켜낸 주요 전투지인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일대에서 웅치전투의 흔적을 밝히기 위한 발굴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웅치고개 정상에 위치한 성황당터와 봉수터에 대한 발굴조사를 비롯하여 인근 지역 추정 고분군 등에 대한 시굴조사도 함께 이루어진다. 웅치전적지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관군과 의병 연합군이 호남을 점령하기 위해 전주로 향하는 왜군과 벌였던 웅치전투의 현장이다. 그 동안 조사연구 결과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에서 완주 소양면 신촌리로 넘어가는 고갯길이 임진왜란 당시의 전투지역인 웅치길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에 전라북도와 진안군·완주군은 이 고갯길 일대가 웅치전투의 현장임을 객관적·실증적으로 밝히기 위한 시·발굴조사를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였다. 그 결과 임진왜란 당시 활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성벽과 진지터 등이 조사되었으며, 성황당터와 봉수터, 출토유물 등의 존재를 통해 이 고갯길이 조선시대 이전부터 임진왜란 전후까지도 교통과 통신의 주요 거점지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진안군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성황당터와 봉수터의 성격이 보다 명확하게 규명되고, 추정 고분군 등에 대한 시
진안에서 5개국 10여 명으로 구성된 청년들이 참여하는 국제워크캠프가 지난 22일부터 내 달 2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국제워크캠프기구가 주최하고 진안군청소년수련관(관장 한효임)이 주관하는 이번 워크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러시아외 4개국에서 모인 청년들이 11박 12일 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환경, 개발, 평화, 건축,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진안읍 암곡마을 벽화프로젝트 △마이돈 테마파크 산책로 꾸미기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과 함께하는 지구마을축제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교류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한편,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다. 청소년 국제워크캠프는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 세계 87개국에서 실시되고 있다. 김요섭 사회복지과장은 “국제워크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로서 세계의 의미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나눔과 배려의 실천으로 청소년들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시작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청소년수련관은 국제워크캠프 외에도 여름방학 시즌에
진안군 상전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기조)는 25일 상전면 체련공원에서 자매결연 기관인 전주 우아2동 주민자치위원들을 초청하여 화합과 교류행사를 가졌다. 이날 교류행사는 상전면 주민자치위원들이 준비하고 마련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주민자치위원회의 발전 방안과 활성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를 진행한 안기조 주민자치위원장은 “2007년부터 시작된 우아2동 주민자치와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면민의 삶에 활력을 더 해줄 수 있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송준섭 상전면장은 “이번 단합대회를 통해 상호 정보교환은 물론 주민자치회 발전 방안 모색과 직거래 확대로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최근 2019년 진안홍삼축제 청소년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운영할 청소년 축제기획단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청소년 축제기획단은 지난 6월 공고와 모집절차를 통거쳐 총 22명의 학생이 선발되었다. 이들은 청소년축제 홍보 UCC와 포스터 등을 직접 제작하여 청소년 페스티벌을 홍보하고, 청소년의 눈높이와 감각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으로 10월까지 4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2019 진안홍삼축제 청소년페스티벌과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축제기획단의 자기소개, 앞으로의 다짐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에는 축제 기획 및 운영 전문가를 강사로 모셔 교육을 받고 직접 청소년페스티벌을 기획·운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요섭 사회복지과장은“청소년축제기획단이 앞으로 지역 청소년문화축제를 이끌어가는 중심적 역할을 하길 기대하며, 많은 청소년들이 청소년페스티벌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어울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7월 문화기획 공연으로 「IT국악밴드 카타의 신기한 과학음악 콘서트」를 오는 25일, 오후 7시 진안문화의집 마이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국악기와 디지털악기가 만나 신비하고 새로운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을 진행하는 IT국악밴드 카타는 디지털 악기와 어쿠스틱 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타악 그룹으로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을 선보임으로써 국악과 서양음악의 조화를 추구한다. 빛과 소리를 함께 만나는 LED바디드럼과 LED북 등을 사용하는데 국악기에 LED조명을 달아 국악 연주를 들으면서 강렬하게 비추는 빛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신디사이저를 변형한 악기 이지신스는 특정 공간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소리가 나기 때문에 연주자는 춤을 추듯 동작을 연출할 수 있어 카타의 음악 공연은 퍼포먼스로 변형되어 듣는 음악보다 보는 음악으로 더 끌리는 공연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공연은 7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국악을 친숙하게 접하고 소리의 시각화 기술로 빛을 통해 눈으로 보고 느낌으로써 음악 감성이 충만해지는 시원한 문화향유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안군 주천면 거북이마을 한마음축제가 지난 22일 구암마을에서 개최됐다. 예로부터 구암마을은 인재가 많이 나고 주민들이 친형제처럼 지내는 곳으로 이번 축제를 위해 마을청년들이 농사일이 바쁜 와중에도 힘을 모아 축제를 준비하고 부녀회에서 음식을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마을축제는 주민들과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출향민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투호, 고리걸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구암마을 모정은 나무 그늘 아래 맑은 천변에 위치하여 한여름 농사 후 휴식을 취하는 주민이나 도시 캠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다. 이 날 으뜸마을가꾸기사업 경과보고를 통해 마을 주민들은 모정 주변을 더 아름다운 명소로 만들기로 다짐했다. 김동선 구암마을 이장은 “주민들과 출향민이 하나 되는 따뜻한 고향의 정을 느껴서 기쁘고 으뜸마을가꾸기사업으로 마을 환경개선과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동향면(면장 박태열)은 면민의 날을 기념해 최근 면민의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지역발전에 공헌하고 면민들을 위해 헌신 봉사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 4명의 면민의장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이춘하(55), 산업근로장 김일곤(57), 애향장 김영근(58), 효열장 놈난롯사건(45)씨다. 문화체육장 이춘하씨는 지잔해 수박축제추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고 지역발전에 대한 헌신과 노력으로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산업근로장 김일곤씨는 고추작목반장으로 고추농가 소득증대에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동향수박연구회 회장을 맡아 선진 수박 재배 기술 전파에 노력했다는 평가다. 애향장 김영근씨는 향우들의 애향심을 북돋우고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등 고향발전에 이바지 한 공을 인정받았다. 효열장의 놈난롯사건씨는 농사일로 바쁜 와중에도 93세 고령의 시어머님을 친부모님처럼 극진히 모시는 등 효행의 참 모습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면민의장 수상자는 오는 27일 열리는 ‘제11회 진안고원 수박축제 및 제24회 동향면민의 날’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진안군 원연장마을은 지난 20일 ‘연꽃 향기 날리며 원연한마당’ 마을축제를 성황리에 열었다. 원연장마을은 4만여평의 아름다운 꽃잔디 동산이 있어 원연장 꽃잔디마을로 불린다. 매년 170여개 팀이 마을만들기 학습을 위해 찾는 공동체가 활성화된 마을이기도 하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가꾸는 1,200여 평의 공동 연 밭이 있어 연잎밥, 연잎차, 연잎두부만들기 등 다양한 음식체험과 더불어 마을 자체 농산물만을 사용하는 농가 레스토랑 등을 상시 운영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모든 시설은 마을주민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 날 축제에는 약 100여 명의 주민과 내외빈이 참석하여 마을 탐방과 연잎밥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인절미 만들기, 소원등 만들고·달기, 소리한마당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됐다는 평이다. 박명진 원연장마을 이장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축제를 즐긴 것 같아 보람된다”며 “꽃잔디와 연꽃, 국화 등 사계절 볼거리 가득한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