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학교급식센터 및 학교 간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2025년도 진안군 학교급식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군청 강당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진안 관내 조리교 영양교사를 비롯해 학교급식센터,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노기우 먹거리정책팀장은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농산물 중 일정 규모 이상의 소비 수요가 있고, 지역 농가가 참여할 의사가 있는 11개 품목을 선정해 로컬푸드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 먹거리 공급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진안군 학교급식센터의 전훈태 팀장이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급식센터와 학교 간 협력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교급식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남수 농축산유통과장은 “학생들이 먹는 급식인 만큼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가 공급되어야 한다”며 “로컬푸드와의 연계를 통해 우수한 식재료를 제공함으로써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돕고, 관내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
진안군과 진안고원길 사무국은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2025년 ‘바이고서’(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 이어걷기 행사)가 연일 최대 참여 인원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한 ‘바이고서’ 프로젝트는 3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14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진안고원길 14개 구간, 총 210km를 걷는 행사다. 첫 회차였던 3월 15일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약 190명이 참가했으며, 22일 진행된 2회차에는 약 250명이 출발지에 집결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나브로 치유’를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진안고원길 타투 스티커 체험, 장화홍련로 이야기 듣기, 작은 판소리 음악회, 근대한옥 견학 등 마을 속 문화·역사 탐방과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은천숲에서 열린 판소리 공연 ‘사철가’는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앵콜 무대까지 이어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진안고원길 제2구간 ‘들녘길’은 마을 안길과 들판을 걷는 초보자 친화적 코스로, 마령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단순히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힐링 프로그램을
진안군이 생태건강치유 도시 조성을 위해 친환경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경지에 살포되는 퇴비(거름)와 가축분뇨 배출·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봄철 농번기를 맞아 퇴비를 살포하는 농가는 퇴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퇴비를 배출하는 농가는 부숙도 기준을 준수하고 퇴비를 퇴비사에 보관해 외부로 누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당근마켓 등)을 통해 생산처와 가축분뇨 성분검사서가 확인되지 않은 부적정한 퇴비가 반입되어 행정명령(수거조치)이 내려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퇴비를 받는 농가는 가축분뇨 성분검사서와 정확한 출처를 확인한 후 적정량만 수령하고, 즉시 로터리 작업을 실시해 악취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도로변이나 하천 주변에 퇴비를 야적하는 행위는 금지되며, 부득이하게 단기간 보관할 경우 비닐덮개나 천막 등으로 완전히 덮어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고정하고, 침출수가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특히 농경지에 가축분뇨를 방치하거나 부숙되지 않은 퇴비를 사용할 경우 행정명령(
진안군이 생태건강치유 도시 조성을 위해 환경친화적인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율을 높이고 폐기물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종이팩 및 폐전지 집중 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 종이팩(우유팩, 두유팩, 음료수팩 등)은 최고급 펄프로 제작되어 100% 화장지로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그러나 일반 종이와 혼합 배출될 경우 재활용이 어려워 별도의 분리배출이 필수적이다. 또한 폐전지는 종량제 봉투에 버릴 경우 소각 시 폭발 위험이 있으며, 유해물질로 인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면 폐전지 속 금속을 추출해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진안군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종이팩과 폐전지를 친환경 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한 물로 헹군 후 말려야 하며, 폐전지는 이물질을 제거한 후 일정량을 모아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가져가면 친환경 화장지로 교환할 수 있다. 종이팩은 200ml 20매, 500ml 20매, 1,000ml 10매당 화장지 1개, 폐전지는 200g당 화장지 1개로 교환받을 수 있다
진안소방서(서장 김충국)는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 대상 확대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지난해 12월 1일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의무 비치 대상이 기존 7인승 이상 차량에서 5인승 이상 차량으로 확대됐다. 차량용 소화기는 자동차 주행 환경을 고려한 고온ㆍ진동시험을 통과해 형식승인을 받은 차량 화재 전용 소화기를 말한다. 표면에 ‘자동차 겸용’ 표기가 있다. 차량 화재 시 올바른 대처법으로는 ▲즉시 안전한 장소에 정차 및 엔진 정지 ▲차량용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 ▲차량과 안전한 거리를 유지한 후 119에 신고해야한다. 진안소방서는 차량용 소화기는 차량 화재 초기진화 시 소방차 한 대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으니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필수 안전 장비로 반드시 비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안군 용담면(면장 노기환)은 지난 20일 2025년도 용담면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공익장에 김정희(만76세), 산업장 이충덕(만68세), 애향장 김오복(만72세), 효행장에 김오목(만76세)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공익장 수상자 김정희 씨는 정희고려홍삼을 운영하며 오랜 기간 마을 봉사활동과 각종 행사 후원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등 면민의 귀감이 되는 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장 이충덕 씨는 2001년 용담댐 건설로 6개 리가 수몰된 이후 수몰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망향제를 올리는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월대보름 등 마을 행사에서 용담면의 전통 세시풍속을 지키고 전수하는 데 크게 노력한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애향장 김오복 씨는 용담면 호계리 에서 출생하여 1990년부터 용담 재경향우회 활동을 통하여 용담향우회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체육국장, 2022년부터 2023년까지는 제22대 용담 재경향우회장을 역임 후 현재는 명예회장직에 있으며 서울에서 공장 임대사업체를 운영 중으로 그동안 향우회를 이끈 공적을 인정받았다. 효행장 김오목 씨는 10여년 동
진안군 동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이순)는 24일 면 체육회 사무실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밑반찬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 오전부터 시작된 밑반찬 만들기 사업은 10여명의 위원들이 재료 손질부터 밑반찬(깍두기, 얼갈이물김치, 돼지불고기) 완성까지 수고의 손길을 나눴다. 만들어진 밑반찬은 위원들과 이장들의 협조를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11개 마을 50가구에 따뜻한 사랑을 담아 잘 전달했다. 동향면 지사협은 전달되지 않은 마을은 5월 중 2차 밑반찬 사업을 통해 50가구에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어 반찬 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여러 가지 반찬을 만들어 주어서 감사하다”하시며 “좋은일 하시는 모든분들 복 많이 받으면 좋겠다”며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동향면 지사협은 앞으로 밑반찬 사업뿐만 아니라 요실금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요실금패드를 지급하고, 주거환경이 좋지 않은 가구에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하여 주거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 노인이나 장애인에게 골절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안전바 설치 및 미끄럼방지 지원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대환 동향면장은 “이런 사업들이
진안군에 소재한 쌍봉사 보경스님은 24일 쌍봉사 광장에서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쌍봉사 보경스님은 2021년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에 겨울의류 후원을 시작으로 진사협과 인연을 맺고, 5년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 중이다. 올해도 관내 저소득주민을 위해 백미 10kg 50포(190만원 상당)를 후원했으며, 현재까지 후원 내역이 백미 200포에 이르고 있다. 또한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위한 밑반찬 봉사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에 후원받은 백미를 주민도움센터와 푸드마켓 대상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진사협에서는 후원물품 지원 외에도 주민도움센터, 좋은이웃들, 케어뱅크 등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로 연락하면 된다.
진안군 농민회(회장 박시진)는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야외교육장에서 한 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고 영농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풍년기원제와 영농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도연맹 황양택 의장,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 전용태 도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농협 관계자,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농발대식은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진안군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고사와 농민회 우수회원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 농민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는 농민기본법 제정,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필수 농자재법 제정 등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상호 결의를 다졌다. 박시진 진안군 농민회장은 “올 한해 자연재해 없는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외국인 노동자들을 통한 농촌인력 문제 해결,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진안 만들기에 앞장서며, 영농발대식을 통해 농업인들의 건강과 자연재해가 없는 무탈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전춘성 진안군수는 “농업은 우리 지역의 근간인만큼 농민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 농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다 나은 농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청소년수련관(관장 한효임)은 지난 22일 2025년 청소년참여기구(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 운영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청소년참여기구는 지역 내 청소년 정책 수립의 시행 과정 및 청소년수련시설의 운영에 관해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기구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홍기 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장과 청소년참여위원회 김민준(제일고 1학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20명, 청소년 운영위원회 박세은(마령고 3)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8명이 참여했다. 특히, 전년도에는 등선교 앞 신호등 설치와 작동인식 캠페인을 진행해 시민의식 개선에 앞장서 활동해왔고, 청소년참여기구가 주민참여예산제 청소년분과에 속하여 지역과 모든 청소년들을 대변하는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청소년들의 의견을 지역사회 개선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올해에도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다양한 분야에 반영되도록 청소년참여기구가 활동할 계획이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을 청소년을 위한 목적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을 할 예정이다. 김홍기 위원장은 “청소년참여기구 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아 그 경험이 준비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