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효율적인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길고양이 포획 교육을 최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효율적인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사업(TNR)을 진행하기 위해 전국길고양이보호단체연합(대표 황미숙)의 협조를 얻어 기획됐으며, 진안군 동물단체 회원 포함 총 11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자로 나선 황미숙 대표는 ‘길고양이 포획시 주의사항’을 시작으로 현재 동물단체에서 수행하고 있는 ‘포획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절차와 요령’ 등에 대해 상세히 교육했다.
교육에 참여한 진안군 동물단체 회원은 “포획 교육을 진행한 전국길고양이보호단체연합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내용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길고양이는 평소에 사료를 주는 사람을 더 잘 따르는 경향이 있다. 진안군은 이러한 길고양이 특성을 감안하여 급식소 사업과 연계해 포획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진안군은 18개소의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 중이며,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한 지역 중심으로 급식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동물방역팀장은 “포획 교육내용을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사업 지침에 반영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교육을 바탕으로 한 지침을 관내 길고양이 급식소 관리자들에게 적극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