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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 은선암 석가모니불상 등 향토문화유산 지정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 개최
은선암 소유 석가모니 목재불상 등 6건 지정·해제 심의

진안군이 은선암 소유 석가모니 목재불상 등 관내 문화유산 4건을 진안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를 열고 진안의 향토문화와 민속문화를 연구함에 있어 지정·보존할 가치가 있는 자료 6건에 대해 지정·해제 여부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회 결과 유형문화재 부문 4건(석가모니 목재불상, 미계 신의련 유적비, 전동흘 장군 신도비, 광국재)과 무형문화재 1건(진안 인삼재배문화)에 대한 심의를 거친 결과 광국재 제외 4건이 신규로 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또한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됐던 웅치전적지에 대해서는 해제 심의를 진행한 결과 해제를 결정했다.

 

먼저 은선암 소유 석가모니 목재불상은

전체 높이 약 73cm로 불상의 양식적인 특징으로 보아 17세기 중반 정도 문화재로써, 불상의 조형성도 뛰어나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미계 신의련 유적비는 임진왜란 당시 많은 백성들이 핍박을 받았던 사실을 알 수 있으며, 그의 효행으로 진안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린 의미 있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15호인 영모정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내용이 기록된 점을 높이 샀다.

전동흘 장군 신도비와 사당인 광국재가 향토문화유산으로 신청됐으나, 유학자이며 항일운동가인 최병심 학자의 글과 시서화의 3절로 유명한 이광열 선생이 특유의 예서와 안진경 서체로 썼다는 근거를 토대로 신도비는 지정이 되고, 사당인 광국재는 1968년도 건축물로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에는 건축연대가 짧아 부결되었다. 전동흘 장군은 진안 가림리 출생이며, 1651년(효종2년)에 무과에 급제하고 용맹을 인정받아 효종에 의하여 발탁되어 이상진, 소두산과 함께 삼걸로 불렸으며, 병마절도사와 수군절도사를 역임하였다. 또한 장화홍련의 원혼을 풀어준 설화의 주인공으로도 알려진 인물이다.

 

진안의 인삼재배문화향토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는 다방면의 자료를 수집·보존하는 것은 물론, 역사학과 문화인류학 등 엄밀한 학문적 방법론을 동원해 수집한 자료를 보존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지정했다. 진안의 인삼재배문화는 추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지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기념물 제1호인 웅치전적지는 향토문화유산에서 해제됐다.

이는 당초 완주군 지역으로만 지정되었던 전라북도 기념물 제25호 웅치전적지가 진안지역을 포함하여 변경·지정됨에 따른 것이다. 웅치전투의 주요 전투지가 진안 부귀면 세동리 덕봉마을에서 완주 소양면 신촌리 두목마을로 넘어가는 고갯길임이 규명됨에 따라 문화재 지정구역이 변경되었다. 이로 인해 진안군은 전라북도·완주군과 공동으로 국가문화재 사적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안군은 이번에 지정된 향토문화유산 4건을 비롯하여 총 34건의 향토문화유산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향후 정비계획 수립 등을 통하여 진안군의 문화유산이 지속적으로 보존·전승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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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나은행-서울보증보험, 공무직 생활안정 위한 금융서비스지원업무협약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하나은행 및 서울보증보험과 전북특별자치도 공무직근로자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명순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 신동범 전북공무직노조연맹 부위원장, 도영창 전북자치도 공무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해 도 공무직근로자에게 개선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 공무직근로자를 위한 금융상품 개발과 금융서비스 제공 ▲도 공무직근로자의 생활안정자금 대출 시 보증보험 발급 ▲안정적인 협약추진 및 관리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필요사항 등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소속 직원에 대한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해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로, 기존보다 개선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공무직근로자의 후생 복지를 위한 좋은 정책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최근 은행권의 가계대출 억제를 위한 금리 인상 등 조치로 자금 융통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으로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우리 직원의 가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