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발달장애학생들이 1년 동안 쓴 글들을 엮은 ‘함께 꾸는 꿈’ 출판 기념회가 20일 진안 전통문화전수관에서 열렸다.
‘함께 꾸는 꿈’은 발달장애학생들이 쓴 두 번째 이야기로 매주 1회 발달장애학생 방과후 활동 프로그램 글쓰기 시간에 아이들이 직접 쓴 글들을 엮어 낸 책이다.
출판기념회는 비영리 민간단체인 보듬(센터장 조현희)이 주관했다.
보듬은 지역사회에서 발달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활동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다.
조현희 센터장은 인사를 통해 “아이들이 지역에서 꼭 필요한 존재이며 그들 스스로 사랑받고 있음을 알 수 있도록 많은 칭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지역 내에서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돌봄을 받고, 나아가 자립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