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치유숲은 지난 7~8일까지 2일간 「국립농업과학원 치유농업연구회」현장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치유농업연구회의 자문을 맡고 있는 조백환 진안고원치유숲 센터장의 추천으로 진안군에서 열리게 됐다.
‘국립농업과학원 치유농업연구회’는 작년 9월, 종합적인 치유농업 모델 개발과 연구 체계화, 전문가 간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출범하였다. 이후 6번의 분야별 세미나를 거쳐 연구와 관련 제도, 산업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고자 워크숍을 마련했다.
이 날 행사는 국립농업과학원장을 비롯해 농과원 분야별 담당자와 자문 교수진, 농업회사 대표와 연구회 등 40명이 참석하였다.
시작에 앞서, 김상남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의미 있는 발표와 토론이 연구 현장과 농업 현장의 연계를 공고히 하고 종합적인 치유농업 모델 개발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중장기 연구계획안 발표 및 토론, 연구회 향후 발전방안, 자연치유요법 실증 및 바른먹거리 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세부 주제발표는 △환경성질환 치유센터 운영 현황과 성과, △동물교감치유와 융복합 치유농업 발전방안, △심리치유 자원으로 곤충의 활용 가능성과 전망, △다산에게 배우는 농촌 치유자원의 융복합 활용 지혜 순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조백환 센터장은 치유센터 성과뿐만 아니라 치유프로그램을 통한 건강증진의 우수 사례를 발표해 치유농업의 활성화를 기대하는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튿날 자연치유요법 실증 시간에는 치유센터에서 근무하는 이순선 간호사가 독일자연치유 크나이프요법에 대한 소개와 인증 농장 사례를 발표했다.
치유농업연구회 소속 경인교대 류청산 교수는 “1박2일간 치유농업의 관점 이상으로 치유여행의 획을 긋는 좋은 체험과 정보를 얻어가서 의미가 있었다”며 “진안고원치유숲의 프로그램과 발표자료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힐링 여행에 대한 통찰력을 넓힐 수 있도록 교육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