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농촌으로 가는 길(대표 성여경)은 전남도내 귀농인 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농촌기술학교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 농업기술원이 주관해 열린 이번 교육은 전남도에 귀농한 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6~18일까지 진안고원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남도 농업기술원과 전남도 귀농·귀촌인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시행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2박 3일간의 교육기간동안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관리기, 트렉터, 예취기 등 생활농기계 이용방법과 안전사고 예방, 보일러의 구조와 응급조치, 전기이론, 용접 등으로 실습 위주로 교육을 진행하고. 야간에는 진안고원 치유숲에서 적정기술과 지역민과의 갈등관리 해결, 농촌문화의 이해와 귀농귀촌 설계 등 농촌 생활에 필요한 과목들로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주관한 전남도 농업기술원은 “귀농인에게 꼭 필요한 교육만을 뽑아 교육하니 먼 거리에서도 다시 찾게 됐다”며 “반응이 너무 좋아 6월경 2차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여경 (사)농촌으로 가는 길 대표는 “실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현장 위주의 교육으로 지역민과 귀농인이 상생할 수 있는 강의과제를 발굴해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농촌으로 가는길은 귀농1번지 진안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자체 심사규정에 의거 대상자를 선정하여 2009년도부터 매년 귀농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전문귀농교육 기관으로 만족도가 높은 기관으로 정평이 나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