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주천면이 지난 3일 주천면 생태공원에서 열린 제67회 주천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는 내외빈들, 향우회의 방문이 이어져 면민의 화합과 진안군의 성공시대 도약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식전행사는 주천면 풍물패의 풍물공연을 필두로 주민자치센터의 노래공연과 아랑장고, 주천면 중학생들의 색소폰과 가야금 공연, 주천 출신 성악가의 공연과 애국가 제창 등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신갑수(대장), 정회령(문화체육장), 장상길(산업근로장), 故고덕환(애향장-대리수상 서선자님)께서 면민의 장을, 초등·중학생 6명이 장학금, 박명서·김경남·김동진·김형준께서 체육회 기금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식후공연으로는 진안군 한빛 음악 봉사단의 밴드 연주로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며 실력을 뽐냈다.
또한 투호, 족구 등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쉽고 간단한 4개 종목으로 진행된 체육경기에는 25개 마을이 참여해 친목을 다졌다.
이어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화합행사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박정우 주천면 체육회장은 “바쁘신 중에도 깊은 애향심을 갖고 자리를 함께해 주신 면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풍요로운 땅, 희망찬 주천답게 더욱 더 활기찬 면민의 날이 진행되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