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난 10월부터 두달간 진안군장애인회관에서 진행한 수어교육을 마쳤다.
군에 따르면 평소에 수어 교육에 관심이 많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해 17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강의는 진안군수어통역센터 이경옥 수어통역사가 강사로 나서 총 9회기에 걸쳐 간단한 인사, 자주 사용하는 단어와‘수어 노래’, ‘수어로 배우는 시’ 등 수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고 재밌게 익힐 수 있도록 수어의 기초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한 일정 수료 기준을 충족한 교육생은 진안군수어통역센터에서 수료증을 발급했다.
군 관계자는 “평소 무관심하게 지나칠 수 있는 수어에 관심을 갖고 교육에 참여해주신 교육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모든 사람이 수어를 할 수 있다면 농인은 더 이상 장애인이 아니다”며 “일상에서 수어라는 언어가 자연스러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