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가 지난 14일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겨울을 맞이해 진안고원시장 외 2개소에서 겨울철 화재예방 홍보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주요 목적은 최근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등산객의 안전사고 및 산불은 물론 각 가정의 난방기 사용의 증가로 화재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실시했다.
최근 3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난방기기 화재를 분석한 결과 총 229건이 발생했고 주로 겨울철에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월별로는 기온이 내려가는 11월부터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며 겨울철인 12월에서 2월 사이 전체 난방기구 화재의 51.5%인 118건이 발생했다.
겨울철 사용이 급증하는 전기히터, 전기장판,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 부주의한 사용이 주요 원인으로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불조심 어깨띠를 맨 소방대원은 겨울철 등산요령, 신종플루 예방요령 등 생활속에서 작은 실천으로 안전을 대비할 수 있는 홍보리플릿을 군민들에게 일일이 배부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의식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김병덕 방호구조과장은 "겨울철은 전기를 사용하는 난방용품의 이용이 많아 화재위험이 높고 화재발생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커 전통시장 상인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가정 내에서도 화재 예방을 위해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