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문화원(원장 우덕희)은 16일 14시 진안문화의 집에서 정행균 여수문화원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교류 및 지역문화 창달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자매결연을 통해 진안문화원과 여수문화원은 지역간의 실천가능한 지역문화 분야의 교류를 확대해 화합의 기틀을 마련하고 정보 공유 등 상호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진안의 역사와 전통문화의 발굴 및 계승 발전을 위해 지역문화 교류 행사, 진안문화 발간, 각종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진안문화원과 성웅 이순신 장군의 얼이 깃든 여수문화원의 자매결연은 지역사 연구와 문화교류를 통하여 두 지역의 문화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행균 여수문화원장은 “깊은 역사와 문화적 가치의 마이산, 섬진강의 발원지 등 자연적 문화가 많은 진안을 진안문화원이 적극 발전시켜 나가고 있고 많은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여수에서 여수문화원 또한 고유문화 전승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진안의 산과 여수의 은빛바다가 서로 우정을 쌓아가자.”고 말했다.
우덕희 진안문화원장은 “육상의 한산대첩이라고 불릴 정도로 조선의 임진왜란 극복에 중추적 역할을 한 웅치전적지가 있는 진안과 거북선을 이끌고 풍전등화의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 정신이 깃들어 있는 여수와의 자매결연은 역사적 의미가 각별한 것 같다.”며 “양 문화원의 문화교류 및 다양한 정보 공유를 통해 진안과 여수가 보다 품격있는 역사문화 도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