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과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16일 군민을 대상으로 주택의 간단한 수리를 스스로 할 수 있는 ‘마을기술학교 집수리 교육과정’개강식을 가졌다.
농촌지역은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생활 서비스 공백이 생기고 집에 작은 고장이 발생했을 때 주택관리와 관련된 서비스 이용 등에 어려움이 있어 주민들이 스스로 서비스 공백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히는 게 매우 중요하다.
‘2023년 진안군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집수리 교육과정은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본인의 주택과 마을 내 노후 주택의 수리를 통해 스스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생활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교육과정은 4회차(5월 16·17·23·24일)에 걸쳐 총 20시간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지역 내 전문가를 초빙하여 간단히 수리(전기, 콘센트, 스위치 교체, 문 경첩, 손잡이, 방충망 교체, 전등, 환풍기, 세면대 부속 교체 등)할 수 있는 기술교육을 통해 생활 속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교육 위주로 실시한다.
또한 교육 이수 후에는 습득한 재능을 지역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있도록 마을기술사업단 ‘수리수리마을수리’ 봉사동아리에 참여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노영권 센터장은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군민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마을공동체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