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농업인들에게 영농부담을 덜어주고 안전한 농기계 수리와 작동법을 전달하기 위한 순회수리(교육)를 실시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영농철을 맞아 오는 3월 2일부터 적상면 성내마을을 시작으로 8월 부남면 가정마을까지 61개 마을을 대상으로 총 60회에 걸쳐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에 들어간다.
농기계 수리점이 없는 산간 오지마을 중심의 현장 방문을 통한 수리 및 교육으로 자가 정비기술 능력을 습득, 향상시켜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영농활동 불편을 해소시킬 전망이다.
또 고령화, 여성화 되어가는 영농현장의 적기영농을 통해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의 효과가 기대된다.
수리가 가능한 농기계 기종으로는 경운기를 비롯해 관리기, 방제기, 예초기 등이며 수리 시에는 수리비를 제외한 부품 비용만 받기 때문에 농업인들의 금전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군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반사판 부착 지원사업과 경작지 오염방지를 위한 폐오일 · 폐타이어 수거 사업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지원과 농업기계팀 백종수 주무관은 “농기계 순회수리(교육)를 찾는 농업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영농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