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보건소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임산부를 대상으로 젖병소독기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젖병소독기는 사용기간이 길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고가의 제품이라 새로 구입하는 경우 경제적인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용품 중 하나다.
이에 군은 출산가정에서 육아에 대한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주민등록을 둔 산모를 대상으로 젖병소독기를 1회 한해 3개월간 대여하고 있으며, 대기자가 없을 때 추가 연장할 수 있다.
젖병소독기 대여를 희망하는 산모는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전화로 예약 후 예약한 날짜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수령 하면 된다.
송미경 보건소장은 “출산부들이 출산용품을 마련하는 데 많은 경제적 부담을 갖고 있다”며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행복한 육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젖병소독기 대여 외에도 유축기 대여, 임산부 및 어린이를 위한 영양제 제공, 임신 20주 이상 임산부에게 지급되는 임신축하금, 출산장려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본인부담금, 산전·산후 임산부 이송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진안군 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063-430-85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