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4일 제79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우리 건강, 이 행복에서부터’라는 슬로건을 갖고 주민 대상 구강관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구강보건의 날’은 국민의 구강보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6월 9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이날을 전후해 군에서는 매년 구강건강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및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건 관계자 10여 명이 보건소를 시작으로 진안 공용터미널, 진안고원 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돌며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한 가두 캠페인을 펼치고, 구강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부채와 구강위생용품(칫솔) 등의 홍보물도 제공했다.
군은 그 밖에도 관내 28개교 유․초․중․고등학생의 충치 예방을 위한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를 실시하고 있으며, 치과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구강건강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라영현 진안군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 생애에 구강질환이 삶의 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앞으로도 군민들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