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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신비탐사 & 누리관 & 별소풍 인기

- 캄캄한 밤 숲속에서 만나는 반딧불이

- 새롭게 선보인 반디누리관 인기

- 별과 눈 맞추며 추억을 쌓는 별 소풍도 호응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가 개막 4일 차를 맞이한 가운데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반디누리관’, 그리고 ‘반디별 소풍’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 서식지로 직접 떠나는 반딧불이 신비탐사에 참여한 방문객은 2천 4백여 명으로, 밤공기가 선선해지면서 반딧불이 출연 개체 수도 증가해 탐사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창원에서 왔다는 김 모 씨(45세)는 “사방이 캄캄한 숲길을 걸어 올라가는데 마치 길잡이가 돼주는 것 마냥 반짝거리며 날아다니는 반딧불이가 너무 반가웠다”라며 “반딧불이를 따라 눈길을 돌리다 눈 맞춤하게 되는 밤하늘의 별들도 너무 아름다웠다”라고 전했다.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9월 8일까지 저녁 7시에서 9시까지(탐사 시간 19:20~20:20, 일몰 후 1시간 전·후) 진행된다. (인터넷 접수만 진행_http://www.firefly.or.kr / 1인당 1만 5천 원, 참가자 전원에게 무주사랑상품권 5천 원권 제공)이다.

 

낮에도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주제관과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는 무주의 깨끗한 자연, 그리고 반딧불이의 일생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미디어아트 영상관, 축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 전시관에도 지난 주말 2천 5백여 명이 다녀가는 등 인기를 실감했다.

 

이 공간들은 올해 축제를 겨냥해 기존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시켜 리모델링 한 것으로 미디어아트 영상관과 축제 전시관은 축제 이후에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이 모 어린이(11세, 세종)는 “책에서만 보던 반딧불이도 직접 보고 알부터 성충까지 관찰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라며 “더 많은 반딧불이를 자연에서 볼 수 있도록 쓰레기도 함부로 버리지 말고 환경보호에 힘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반디별 별 소풍(이하 별 소풍)’은 ‘나만의 별자리 정하기와 관찰’, ‘별 이야기 만들기’, ‘1년 뒤 나에게 엽서 쓰기’, ‘스마트폰으로 별 촬영’하기 등 특별한 콘셉트로 인기몰이 중이다.

 

무주반딧불축제지원단 배은숙 총괄팀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 인원수도 120명으로 늘리고 천체망원경(11대)과 스마트폰 삼각대(10대) 등 장비도 보완해 별 탐사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무엇보다 관찰 위주의 진행에서 벗어나 각자 돗자리에 자신만의 별자리를 정하고 그에 대한 전문가 설명을 들으며 스토리텔링과 발표도 해보는 그 시간들이 특별하게 가 닿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반디별 소풍은 지난 8월 31일과 9월 2일 한 회당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이 됐으며 오는 9월 6일과 7일에도 밤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사전 예약)된다.

 

서울에서 왔다는 이 모 씨(42세)는 “아이들이 좋아해서 전국의 천문과학관도 여러 곳을 가봤는데 반딧불축제 별 소풍 프로그램은 뭐가 다르다”라며 “우리 가족 별에 이름을 짓고 이야기를 덧붙이는 모든 순간이 가슴 벅차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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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주택 화재, 간이스프링클러 신속작동 대형피해 막아..
소방서에서 산림 인접마을의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에 설치해 준 간이스프링클러가 자동으로 작동하면서 화목보일러실에서 난 불을 진압해 소중한 가족의 생명을 구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지난 15일 오전 6시경 익산시 용동면의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실 배관 부위가 불에 탄 흔적이 발견되고 주변에 얼어있는 물이 있다는 신고가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확인한 결과, 화목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간이스프링클러가 자동으로 작동해 화재가 확산되지 않고 신속히 진압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자인 이씨(82)는 “어제 낮까지만 해도 보일러실에 이상이 없었는데, 오늘 새벽에 나와 보니 불이 나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주택에 설치된 간이스프링클러는 소방청에서 주관한 ‘화목보일러 주택 화재안전시설 지원사업’으로 한국화재보험협회가 후원하였고, 지난해 1월 익산의용소방대원이 직접 방문해 설치했다. 이 씨는 “화목보일러실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우리 가족의 생명을 지켜줬다. 만약 불이 집 안으로 번졌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며, “스프링클러를 지원해주고 꼼꼼하게 설치해준 소방관계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