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청장 최종문)은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전북 도민들을 대상으로 전북자치경찰위원회와 손해보험협회 서부지역본부와 함께 성숙한 전북 교통질서 문화조성을 위한 「국민 일상 교통불편 해소 공모전」을 개최하여 도민의 소리를 들었다.

전북의 교통질서 준수 의식을 도민이 직접 진단하고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요소에 대한 개선 의견을 받아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한 이번 공모전에서 총 102명의 도민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으로 PM·이륜차 등 사고 위험 요소 및 무단횡단, 음주운전 등 사고 유발 행위에 대한 다각적 홍보 방안과 교통약자에 대한 교통 안전시설 개선 방안이 선정되었으며, 장려상으로 고령 운전자에 대한 적성검사 개선 및 차량 안전장치 설치 등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한 정책 제안이 선정되었다.

경찰은 우수 제안을 포함하여 ‘대학가 PM 법규위반 행위 단속’, ‘익산 황등면 회전교차로 시설 개선’ 등 제안된 여러 의견에 대하여 정책 적용 가능성과 효율성 등을 분석, 단기와 중장기 과제로 구분하여 전북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추진해 나가고, 법률 및 지침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경찰청에서 전국과제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종문 전북경찰청장은 “전북의 교통안전을 위하여 의견을 내주신 도민분들에게 감사 말씀을 드리며, 이번 교통불편 해소 공모전이 성숙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