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매사냥 공개 시연회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백운면에서 국내 매사냥의 명맥을 잇고 있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0호인 박정오 응사와 이수자 전원이 시연을 진행했다. 시연회에는 참매의 사냥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70여명이 넘는 사진작가들이 모여 매 사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 날 시연회에서는 하늘을 가르는 매가 꿩을 잡는 모습은 참석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진안군 백운면 일대는 꿩이 서식하기 적합한 고원지대로 예부터 겨울철 꿩을 잡는 매사냥이 성행했다. 백운면 매사냥은 보통 12월에 시작해 이듬해 2월까지 이어진다. 진안군과 박정오 응사는 2007년부터 매년 12월에 매사냥 시연회를 개최하고 있으나, 올해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거리 두기 완화에 맞춰 다소 이른 행사를 준비했다. 진안 지역의 매사냥은 산간의 전통 수렵이자 공동체 민속으로서 높은 숙련도가 요구되고 수렵 방식에 지역의 정체성이 반영되어 있다. 박정오 응사는 국내 매사냥의 대표적 기능보유자이며 지금은 아들 박신은 씨에게 전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사냥은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으로 등재됐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무형 유산이나,
진안군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안군 일원 및 진안군 산약초타운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35명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2021년 코로나19 상황에서 취약계층 아동의 돌봄에 헌신해 온 종사자들의 사기진작 및 돌봄역량을 제고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보호자로써 어린이 보호 안전교육을 추진하였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사전 방역과 체온 체크 및 손 소독,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여 안전한 환경 속에서 종사자 체험활동 및 소통장 운영을 시작으로 전국민안전교육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어린이 돌봄종사자 안전교육을 이론 및 실기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아동돌봄 최일선에서 항상 노력하는 종사자에게 깊은 감사드리며, 앞으로 아이돌봄 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및 질적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진안군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맞춰 26일 군청 강당에서 제281회 마이학당을 개최했다. 마이학당은 대중적 학식과 지식을 겸비한 인사를 초빙해 군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무료 교양강좌로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의 방역수칙 지침에 따라 인원을 제한해 진행했다. 강의는 진안군 출신으로 성공한 CEO로 손꼽히는 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가 강사로 나서 ‘통계학을 보면 미래가 보인다’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성 대표는 강연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급변하는 시대인만큼 쏟아지는 정보와 데이터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며 이런 시기일수록 데이터를 분석, 해석하는 능력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를 대비해 나갈 수 있는 현명한 자세를 갖길 당부했다. 전춘성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시대에 부응하는 지식과 정보를 군민들에게 제공해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지혜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안군은 26일 청년공간 월랑에서 진안 출신 (주)위더스제약 성대영 대표를 초청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청년들에게 성대영 대표가 전하는 청년 희망메시지’를 주제로 청년들과 질의응답을 하며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했다. 성대영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청년협의체를 비롯한 창업 청년 20명과 함께 위더스제약의 성공신화와 창업 경험담을 나누고, 성공적인 기업가가 되기 위한 방향을 안내하며, 청년들의 성공적인 미래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 대표는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중요한 것은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불굴의 용기와 올바른 판단력이라며 직접 경험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됨으로써 새로운 창업신화를 만들 수 있는 기업가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고향이자 마음의 안식처인 진안군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좋은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며 고향과 후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표했다. 한편, 성대영 대표는 진안군 동향면에서 태어나 안천중학교를 졸업한 뒤 상경하여 중앙대학교 약학 석사,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위더스제약 대표, 석경 의료재단(센트럴병원 및 센트럴 요양원) 이사장, 대아 의료재단
진안군은 25일 진안 문화의 집 2층에서 지역주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전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이영훈 교수, 한경조 영양팀장 전문인력을 초빙해 ▲뇌졸중과 심근경색 예방법 ▲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습관 ▲고혈압·당뇨병 식사관리방법 등 실생활에 꼭 알고 실천해야 할 내용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예방수칙 및 거리두기 등을 준수해 진행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시작은 심뇌혈관질환예방 9대 수칙(담배 반드시 끊기,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하기 등)준수에서 시작하며 특히,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에 대한 관리 실천이 중요하다. 교육에 참석한 주민 김모(72세)씨는 “고혈압 당뇨병 합병증이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에 놀랐으며, 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꼭 기억해 나쁜 건강생활습관을 고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질병이 발병 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니 생활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교육 등을 통해 건강 진안 만들기에 노력하겠다”
진안군이 2021 진안고원 드론 영상 공모전 수상작 16점을 선정해 24일 발표했다. 진안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콘텐츠 업체인 ㈜살구에서 주관한 이번 영상 공모전은‘드론, 진안고원에 아름다움을 담다’를 주제로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수가 진행됐다. 접수 결과 진안의 관광명소, 자연, 야경, 숨은 관광지 등을 소재로 진안고원의 매력이 담긴 영상 33점이 접수됐으며, 외부 전문가 등을 포함한 6명의 심사위원이 독창성, 기획, 영상미, 홍보효과 등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벌여 최종 16점을 선정했다. 이번 영상 공모전 최고상인 금상에는 한영웅 씨가 출품한 ’태고의 땅 진안‘이 선정됐다. 은상은 김인호 씨가 출품한 ’harmony(조화)‘, 이종열 씨가 출품한 ’뷰티풀 진안‘이 차지했다. 동상에는 ‘손택연 씨의 ‘드러나지 않은 신비로움을 간직한 진안고원, 이용춘 씨의 ‘내가 본 진안’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은 금상 300만원, 은상 각 150만원, 동상 각 100만원, 입선 각 10만원의 시상금을 받는다. 군은 이번 수상작을 진안군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홍보영상 및 진안군 관광책자 제작에 활용하는 등 군정 홍보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진안군이 2021년도 진안관광리더 양성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관광지 상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이산 북부 상인회 회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11월 2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했다. 각 회차별로 코로나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팀별로 추진되었으며 6월에 열린 1회차 프로그램은 완주군 일원에서 선진지 탐방과 강의 및 상권분석, 차별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고, 2회차 프로그램은 10월 경주시 일원에서 선진지를 탐방하고 조별 미션을 통한 관광지와 상권 분석, 서비스 트렌드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11월 22일 진안고원 치유숲에서 진행된 3회차 프로그램에서는 명상의 시간과 SNS 활용방법, 마케팅 강의 등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재길 관광과장은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진안관광리더 양성사업을 통하여 상인회 회원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기적 성장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군과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23일(화) 마을만들기지원센터 강당에서 마을여행 참여마을 리더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고원 촌스런 마을여행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을 주관한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의 활동과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마을별 소감 나누기와 프로그램 개선, 보완점 등의 의견을 나눴다. 또한 2022년 사업계획(안)을 공유하며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안고원 촌스런 마을여행 프로그램은 진안군의 특화된 마을만들기 정책과 연계한 자체 농촌관광 프로그램으로 2018년에 시작했다. 지역의 우수한 농촌체험휴양마을 9개소(원연장, 외사양, 상가막, 하가막, 봉곡, 두원, 포동, 황금권역, 학동)를 연결해 마을만들기 사례강의와 체험프로그램, 마을탐방, 마을식사, 마을숙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진안군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곽동원 농촌활력과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한해였지만 모두의 노력으로 작년보다 120%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부분에 감사드리며, 워크숍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마을여행 프로그램이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전북 진안소방서는 지난 19일 진안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소방 진로 탐색, 직업 체험을 위한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미래 소방관 체험교실은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향상과 진로설계 지원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진안소방서에서 운영하는 연중 프로그램이다. 이날 체험 교실은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안여자중학교 운동장에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소방공무원이 하는 일, 소방공무원이 되는 방법 및 과정 등의 교육 받으며 현장에서 사용하는 화재진압용 방화복과 헬맷을 착용해 보고, 소방호스 굴리기와 방수체험까지 해보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소방관 직업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은 “오늘 소방관 체험은 직접적으로 소방관을 만나서 실제 해보니 너무 즐겁다. 하지만 방화복이 생각보다 무겁고 답답하다. 이 답답하고 무거운 소방옷을 입고 화재현장에서 일하는 소방관이라는 직업은 정말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지 않으면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진안소방서 소방안전교육 담당자는 “미래소방관 진로체험교육을 통해 수많은 직업중인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소개하고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짧은시간이라도 체험해 볼수 있는 시간으로 즐거워 하니 뿌듯하다”고 밝혔다.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 제동유적(製銅遺蹟)이 전라북도 기념물 제150호로 지정됐다.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 창촌마을 내에 위치한 진안 대량리 제동유적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여지도서』에 기록된 ‘동향소(銅鄕所)’의 실체를 보여주는 유적이다. 진안 대량리 제동유적은 문필봉(해발 598.4m)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 하단부에 유적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작업장을 조성하기에 적합한 경사와 동을 생산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수원(대량천 및 계곡천)과 연료(목재)를 주변에서 쉽게 확보할 수 있다. 문필봉 기슭에 폐광된 구리 광산(동향광산)이 존재하는 것으로 볼 때, 이 일대가 구리 산지(産地)임을 파악할 수 있으며, 제동유적이 운영되었을 당시 주변에서 획득한 원료를 기반으로 동 생산이 이루어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간 진행된 1~4차 발굴조사 결과 제동로(製銅爐) 4기와 대형 폐기장(廢棄場) 2기, 부속 건물지 등이 조사됐다. 특히, 제동로 4기는 동광석에서 동을 1차로 추출하기 위한 제련로(製鍊爐)로 국내에서 처음 조사돼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4기의 제동로는 평면형태가 모두 타원형으로 추정되며, 상부는 유실되어 숯·소토·석재로 조성된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