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백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희곤, 이하 협의체)는 27일 백운면 주민을 대상으로 2024년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폭력예방 교육은 올해 협의체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가정폭력, 성폭력 등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폭력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통합예방교육 전문강사(함미화)의 강의로 진행된 교육은 폭력의 의미와 범위를 명확하게 알고 피해 발생 시 대처방안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며, 폭력 피해자의 고통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협의체 박희곤 위원장은 “이번 교육으로 백운면이 폭력 없이 안전하고 살고 싶은 행복한 지역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지역에서 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진안군 동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양옥연)는 면 체육회 사무실에서 동향면 문화공간 담쟁이 후원금 150만원을 활용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밑반찬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동향면 지사협은 올초부터 현재까지 41가구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4차례에 걸쳐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날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0여명의 회원들이 돼지불고기, 열무‧얼갈이김치, 도라지 오징어무침 등 3가지 반찬을 만들어 관내 취약계층 노인 41가구(대량리 6, 신송리 8, 대량리 2, 자산리 15, 능금리 5, 학선리 5)에 따뜻한 사랑을 담아 밑반찬을 전달했다. 반찬 만들기 봉사에 참가한 회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사랑을 나누는 행사에 참여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향면 지사협은 2020년 3월 발족돼 2021년 이장협의회 및 23개 단체, 개인 등의 모금을 통해 취약계층에 밑반찬을 전달했으며 2022년부터는 정기후원자와 일시 후원자를 모집해 2024년 현재 정기후원자가 102(7.5%)명에 이른다. 또한 주민들과의 소통으로 후원을 독려하여 후원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후원금이 많이 모여질 경우 밑반찬 사업 뿐만 아니라 저소득
진안군 주천면(면장 이옥순)은 23일 2024년 면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공익장 고영성(80세) ▲산업근로장 조성호(65세) ▲애향장 문홍선(64세) ▲효열장 김두봉(52세) 씨를 제69회 주천면민의 날 기념 면민의 장 수상자로 선정했다. ‘공익장’ 고영성 씨는 주천면 방범 자문위원으로 지역 치안에 앞장섰으며, 주천면 초대 자원봉사단장으로서 불우한 이웃돕기와 매년 기부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산업근로장’ 조성호 씨는 주천면 수박 공선회를 조직하여 수박 작목을 도입하였고,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선진 농업 전문기술을 접목하여 우수 농산물 생산 및 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애향장’ 문홍선 씨는 주천면 주양리 출신으로 재경주천면민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였고, 특히 고향 학생들을 위해 도서기증과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을 발휘했다. ‘효열장’ 김두봉 씨는 치매를 앓고 계시는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귀농하여 9년 동안 극진히 모시고 살고 있는 효자로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면민의 장에 선정된 4명은 오는 9월 7일 주천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제69회 주천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진안군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봉진・박영춘)는 22일 카페 ‘늘~성수기’(대표 김성숙)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내는 자영업자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정하는 것인데, 이번에 ‘늘~성수기’가 착한가게로 동참했다. ‘늘~성수기’는 부귀면 충혼탑 인근에 위치한 작은 카페로 개업한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환한 웃음과 넉넉한 인심의 대표가 카페를 운영하다 보니 지금은 오고 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붙드는 사랑방이 되었다. 김 대표는 “귀향하고 지역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며 “카페 영업 때문에 신체적 봉사는 어렵지만 물적으로나마 후원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박영춘 위원장은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후원해 주신 ‘늘~성수기’ 대표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숨은 후원자 발굴과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며 지원하는 데 정성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진안군 부귀면 ‘진심어린 청년연합회’는 지난 21일 부귀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진심어린 청년연합회’는 지난 2023년 5월 설립된 후 회원들이 합심해 어린이와 함꼐하는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부귀면민의 날에 ‘부귀를 담다’사진전을 추진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에 펼쳐진 이번 지역아동센터 노후 시설개선 재능기부 또한 공동체 사업의 일부로 추진됐으며 기존 지역아동센터 식당이 책상, 의자가 없는 열약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었는데 청년들이 발 벗고 나서서 책상, 의자를 구입하고 조립까지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진심어린’송완선(신궁마을)회장은 “취약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청년들이 나서 부귀면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일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봉진 부귀면장은 “꾸준히 희망찬 부귀를 만들기 위해 힘써주는 청년들은 우리 부귀지역의 소중한 존재”라며 “청년들이 있어 부귀의 미래가 기대되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 활동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 백운면 「백운공동체 사회복지 협력망」참여 단체 회원 25명은 지난 17일 주민공동체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이 날 회원들은 전남 영광군 묘량면의 여민동락 공동체를 찾아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쇠락해 가는 농촌을 지속 가능한 농촌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주민공동체 활동에 대해 배웠다. 권혁범 여민동락공동체 대표는 “2008년 여민동락노인복지센터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여민동락 공동체는 복지· 교육· 문화· 경제의 통합적 접근과 실천을 통한 농촌공동체 활성화, 전문적 돌봄서비스 중심의 시설 복지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지역복지 활동을 활동 방향으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민동락영농조합법인’운영하며 전남광주 사회적농업 거점농장도 맡고 있는 이은경 대표의 설명과 곡성군 죽곡면, 해남군 화산면의 사례들을 들으며 지역의 접목 방식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주관단체인 백운통합돌봄사회적협동조합 이남근 이사장은 “타 공동체의 사례들을 직접 들으며 백운공동체 사회복지 협력망 활동의 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 됐다”며 “이런 경험들이 밑거름이 돼 주민공동체 활동을 위한 역량이 강화되는 밑거름이 됐길
진안군 마령면은 지난 15일 광복 제79주년을 기념하는 제57회 마령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행사를 마령활력센터 마령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마령면의 자부심이라 할 수 있는 행사로 면민의 화합과 성공시대 도약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마령면민으로 구성된 풍물팀의 연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과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난타공연이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마령면 줄다리기팀(문화체육장), 오길현(공익장), 애향장(전남열) 씨가 면민의 장을 받았으며, 환경과 고지원 주무관이 감사패를 받았다. 식후공연으로는 마령면민으로 구성된 기타 연주, 소리새 노래교실, 생활체조, 스포츠댄스 공연으로 그동안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또한 신발던지기, 팔씨름 등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쉽고 간단한 2개 종목으로 진행된 화합경기에는 22개 마을이 참여해 친목을 다졌다. 이어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화합행사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면민 여러분의 마음과 지혜를 하나로 모으는 뜻깊은 자리로서 면민 모두가 화합해 더욱 뜻깊은 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
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회장 구동수)는 19일 마령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10기 찾아가는 마령면 노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진안군 찾아가는 노인대학」은 접근성이 취약한 면 지역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취감과 자긍심을 고취하여 노인들의 사회참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매년 2개 면에서 노인대학을 운영하며 면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용담면에서 찾아가는 노인대학을 운영하며 다양한 학사 과정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군의회의장, 구동수 진안군노인회장, 전현준 대학장을 비롯해 노인대학생 46명이 참석한 가운에 입학생 선서, 학사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했다. 노인대학 과정으로는 노인건강, 대인관계, 문화 및 예술·교양·시책 등 다양하게 편성되며, 마령면 노인대학은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3회 32시간 수업을 진행한다. 구동수 노인회장은 “노인대학을 통해 많이 배우고 익혀 진안에 기여하는 노인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군 노인대학과 찾아가는 노인대학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욕구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어르신들의
제57회 진안 마령면민의 날을 맞이하여 8월 15일 마령면 활력센터(마령뜰)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지역환류사업의 일환으로 작품전시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에 마령면 활력센터에서는 ‘촌캉스 만들기’ 프로그램의 수강생들이 디자인한 원피스와 바지, ‘성인문해’를 수강하는 어르신들의 그림일기가 전시되어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마령면민의 날 행사장에서는 ‘타로카드’ 프로그램의 강사와 수강생들이 ‘타로카드로 나의 멋진 인생 알기’라는 심리상담 봉사활동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진안군 관계자는 “뜨거운 날씨에도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의 작품전시와 지역환류사업 덕분에 마령면 주민들이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더욱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복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기념하기 위한 ‘대한 광복 기념비’가 전북 진안에 있다. 진안 군민들이 1956년에 광복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기념하기 위해 마령면 동촌리 남부마이산 입구 이산묘 경내에 대한 광복 기념비를 세운 것이다. 당시 진안군민의 요청을 받아들인 대통령 이승만은 비의 전면에 각자된 ‘대한 광복 기념비’라는 휘호를 직접 초서로 썼으며, 부통령이던 함태영이 후면의 비문을 짓고 배길기가 글씨를 쓴 비명이 새겨져 있다. 마이산의 자연석을 거북 좌대로 깎아 만들고 그 위에 비신을 세웠으며 상단에는 용트림 문양의 이수를 얹었다. 어석으로 만들어졌으며 높이 192cm, 너비 87cm, 두께 43cm이다. 후면의 비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이 적혀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 경술 국치의 날 강산과 여민이 눈물에 잠긴 뒤로 풍풍우우 삼심유육년 혹은 망명의 길을 떠나 조국 광복을 위해 분골쇄신한 이 얼마였으며 또 혹은 국내에 머물러 지조로써 항쟁하다가 철창하에 희생된이 얼마였더뇨. 그러나 마침내 정의의 공도가 돌아오니, 을유 팔월십오일 선열의 적공과 자유우방의 승리로 일제의 추적은 물러가고 또다시 3년 후인 무자 팔월십오일 자주정부를 입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