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관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중심으로 ‘마약’ 단어 사용 자제 캠페인을 벌였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은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한 곳을 말한다. 학교와 해당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 범위 안의 구역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다. 진안군은 기존에 마약김밥 등 식품 또는 음식점 명칭에‘마약’ 용어가 사용되며 마약이라는 표현을 자주 접한 청소년들이 마약에 대한 경계심을 낮추고 친숙하게 여길 우려가 있다는 식약처 발표에 따라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진안군의 식품관련 업소에서 마약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품접객업 영업신고 또는 가공식품 품목제조보고 시 상호나 제품명 등 일부에 마약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영업자에게 권고·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관내 생활개선 회원 220여명을 대상으로 5일~28일까지 여성농업인 근골결계 질환 예방을 주제로 11개 읍‧면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해당 교육은 농작업 시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허리‧어깨‧무릎 통증 등 주요부위별 근골격계 질환을 농업인 스스로 인식하고 안전관리의 주체가 되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하여 마련됐다. 교육은 이창석 강사(세움교정원 원장)가 나서 ‘생활 속 바른 자세 건강법’ 이론교육과 스트레칭 밴드, 허벅지 밴드를 활용한 농작업 전후 운동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 양희연 한국생활개선진안군연합회 회장은 “이번 교육은 회원들의 농작업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회원들의 건강한 농작업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진안농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시는 여성농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안소방서는 부귀면 부귀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의 사용은 심장박동이 멈췄을 때 가슴 압박을 통해 혈액을 순환시켜 뇌손상과 심장박동 회복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응급처치법이다. 이날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 ▲119다매체 신고 서비스 등 신고요령 ▲골든타임의 중요성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에 대한 이론 및 마네킨을 이용한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오소영 방호구조과장은 “응급처치 교육은 혹시 다가올 불의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 위급한 상황에서 귀중하게 쓰일 것”이라며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전했다.
진안군에 소재한 꿈앤꿈꾸는카페의 김규태 바리스타가 지난 6월 29일 열린 전북 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바리스타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꿈앤꿈꾸는카페에서 근무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김규태 바리스타는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바쁜 일과 중에도 매일 연습에 매진하여 바리스타 종목 우승이라는 큰 영광을 얻었다. 김규태씨는 아름답고 조화로운 라떼아트와 풍부한 크레마를 추출하는 본인만의 레시피로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출전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번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 우승으로 가을에 열리는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의 출전권을 획득한 김규태씨는 “커피를 만드는 일이 즐겁고 재밌다”며 “전국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출전을 지원한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정소양 관장은 “커피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큰 성과를 이룬 김규태씨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진안군은 진안로컬푸드직매장(전주시 호성동 소재)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소비자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로컬푸드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 간의 교감과 유대를 강화하고, 로컬푸드에 대한 이해와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끼며 도농상생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70여명의 로컬푸드 소비자 체험단은 첫 번째 일정으로 성수면 포동마을 감자재배 농가를 방문해 감자캐기를 진행하며 진안고원의 우수 농산물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윤재득 농가의 설명으로 이날 수확한 감자를 비롯해 각종 로컬푸드의 재배부터 식탁에 올리기까지 생산과 유통 등 전 과정을 생생하게 전해 듣기도 했다. 두 번째 시간으로 포동마을에서 ‘지역산 콩으로 직접 손두부 만들기’와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등을 진행해 먹거리를 통한 도농상생과 공동체문화 공유에 따른 가족단위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서, ‘푸드마일리지와 로컬푸드’란 주제로 소비자 교육을 진행해, 국민 누구나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먹거리의 이동 및 유통단계를 줄여 지역먹거리 자급률 제고를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성수면 중평마을주민이 주관하는 제16회 진안군마을축제가 지난 1일(토) 성수면 중평마을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라좌도 중평굿의 발상지인 성수면 중평마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동두레뿐만 아니라 들노래(농요)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풍물공연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대동두레(김매기) 재연을 메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른 아침 좌상의 지휘하에 용기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해 작은 것 하나하나 예전 모습을 재연하려는 마을주민들의 노력이 단연 돋보였다. 김태형 중평마을이장은 “마을축제를 통해 사라져가는 옛 전통을 복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라며 “옛 어르신들의 입으로만 전해 들었던 내용을 재연함으로써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젊은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마을축제는 각 마을의 자원에 맞게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로 주민이 원하는 시기에 맞춰 마을별 축제를 연중으로 진행하고 있다.
진안군은 7월 3일부터 17일까지 기간 중 3일간 진안고원 산골애찬 지정 업소 15개소를 대상으로 지역 대표맛집 육성을 위한 실용교육을 운영한다. 이 교육은 해당 음식업주들에게 친절 서비스 중요성과 파급효과 인식, 경영개선 노하우 등을 전수하여 방문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강병남 교수(해전대학교), 유미희 조리기능장(팬쿠킹 아카데미)이 나서 음식업소 경영관리, 친절 서비스 마인드 함양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진안고원 특산물 활용 요리, 만능소스 제조비법 시연을 더해 업주들이 실제 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했다. 한편, ‘진안고원 산골애찬’은 청정 진안고원에서 나는 우수 식재료로 만든 음식 브랜드를 의미하며,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농가맛집, 메뉴개발 컨설팅 등을 지원한 사업장을 ‘진안고원 산골애찬 맛집’으로 홍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진안고원 산골애찬 음식업소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여 다시 찾고 싶은 진안군 이미지가 형성되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업소들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안군은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전북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팸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외국인 유학생 팸투어 행사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의 나라에 진안군을 소개하는 계기를 만들어 진안군을 외국에도 알리는 역할을 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팔,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은 마이산 북부 홍삼스파를 방문하고, 산약초 타운을 둘러보며 향기 주머니 만들기를 체험하고, 족욕카페 체험과 마이산 산책도 함께했다. 또한 진안고원 치유숲에서 곱돌명상 등 학생들의 흥미를 돋우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경험하는 등 진안군의 관광 및 문화를 1박 2일에 걸쳐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향후 개별 SNS를 통해 진안군에서 즐긴 관광과 역사들을 홍보해 진안군만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재길 관광과장은 “계속되는 강우로 인하여 흐린 날씨였지만 팸투어에 참여한 학생들의 밝은 표정에서 힘찬 기운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한 진안군 관광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오는 7월 4일(화) 오후 7시, 진안문화의 집 마이홀에서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단「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클래식 음악회는 우즈베키스탄 국립교향악단과 볼쇼이 국립오페라극장 가수 초청공연으로, 우즈베키스탄 국립교향안단의 반주에 볼쇼이국립오페라 극장 전속 가수들이 전하는 베르디, 푸치니 등 수준 높은 클래식 오페라 아리아를 감상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진안금척무용단과 진안 부귀초등학교‘꿈드림합창단’이 특별출연하여 더욱 풍성한 공연으로 진행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안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궁중무용인 몽금척무 공연과 우즈베키스탄 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부귀초등학교‘꿈드림합창단’의 동요 합창으로 문화교류와 화합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상식 문화체육과장은 “많은 군민께서 오셔서 훌륭한 공연을 함께 관람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공연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장수군 계북면은 29일 소방시설법(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및 공공기관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을 준수하고, 계북면 관내 시설을 사용하는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시설 점검과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시설 점검 및 소방훈련에는 계북면 의용소방대(윤석빈 소방대장)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계북면사무소 직원 15명과 의용소방대는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공건물에 대한 소방시설 점검 및 화재 발생 시 대처 방안 등에 대한 소방훈련·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관내 대표적인 공공시설인 참샘골 체육관, 계북면사무소, 계북면 종합복지회관의 화재 감지 시설의 정상적인 작동 여부에 대한 소방시설 점검도 진행했다. 이날 계북면은 장수소방서 장계119 안전센터에서 대여한 ‘열·연기감지기시험기’를 가지고 위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이 화재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상황을 확보하기 위해 세심한 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계북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화재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초기대응 방안 등에 대한 교육 및 실습을 진행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윤석빈 계북면 의용소방대장은 “주민들이 화재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