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진안군보건소 직영)는 15일 연말을 맞아 등록 정신질환자 및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마음건강・마음행복’ 송년행사를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센터 등록회원 및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새롭게 맞이하고자 개최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1년간의 활동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한 해를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송년행사를 축하하는 앙상블 공연과 모든 참여자가 함께하는 힐링 레크레이션 프로그램도 진행되었으며 특히 주간재활 프로그램 중 음악수업에 참여한 회원들이 준비한 난타 장기자랑 공연시간은 가족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줬다. 행사에 참석한 회원의 부모님은 “아들이 몇 달간 연습해서 준비한 난타공연을 보니 기특하고 대견하다”며 “이렇게 연말에 가족들이 함께하는 송년행사를 준비해준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송년행사를 통해 우리 회원들과 가족들이 정신질환에 대해 상호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장애인들이 편견 없이 지역사회 안에서 어우러져 살아갈 수
진안소방서가 지난 14일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겨울을 맞이해 진안고원시장 외 2개소에서 겨울철 화재예방 홍보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주요 목적은 최근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등산객의 안전사고 및 산불은 물론 각 가정의 난방기 사용의 증가로 화재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실시했다. 최근 3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난방기기 화재를 분석한 결과 총 229건이 발생했고 주로 겨울철에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월별로는 기온이 내려가는 11월부터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며 겨울철인 12월에서 2월 사이 전체 난방기구 화재의 51.5%인 118건이 발생했다. 겨울철 사용이 급증하는 전기히터, 전기장판,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 부주의한 사용이 주요 원인으로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불조심 어깨띠를 맨 소방대원은 겨울철 등산요령, 신종플루 예방요령 등 생활속에서 작은 실천으로 안전을 대비할 수 있는 홍보리플릿을 군민들에게 일일이 배부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의식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김병덕 방호구조과장은 "겨울철은 전기를 사용하는 난방용품의 이용이 많아 화재위험이 높고 화재발생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커 전
진안군은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외국인계절근로자 고용 희망 농가 및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계절근로자 채용 시 유의해야할 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노사관계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고, 소소한 인식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근무 시 성관련 범죄 예방과 더불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사업주간의 동등한 인격체임을 강조하기 위해 실시했다. 교육에는 2023년도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들에 대한 사전 교육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근로자에 대한 상호 존중을 필두로 인권분야, 근로기준법 준수에 대해 자세히 진행했다. 근로기준법 등 노사관계 법률 교육은 노무법인 ‘이상’의 배경준 노무사가 강사로 나서 고용주와 계절 근로자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들어가며 법률에 대해 설명했다. 인권교육은 전북인권센터장으로 재직 중인 전준형 강사가 진행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도입 취지와 사업주가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이호율 인력지원팀장이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교육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의 근로계약준수, 불법체류 방지 및 이탈방지,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에 사업주의 인식변화로 이탈자 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23년도 외국인
연말연시를 앞둔 진안군에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군수실에서 진안군청신협(이사 양철승), KT 전주지사(상무 한동민), PSB바이오(대표 남궁수중) 등이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전북은행(진안지점장 공명숙)도 물품을 전달해왔다. 후원물품은 진안군청 신협이 관내 한파 취약계층의 월동 준비를 위해 써달라며 전기매트 20개 지원했으며, KT 전주지사는 관내 저소득계층의 생활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써달라며 생필품(라면, 화장지) 각84개를 후원했다. 또한 PSB바이오는 복지시설에 배부되길 바란다며 손소독제 510개를 전달했으며, 전북은행도 방한 키트 50개를 보내오며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오늘 기부된 물품은 필요한 곳에 잘 전달드리도록 하겠다”며 “사회 곳곳의 후원 덕분에 따뜻한 진안군이 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진안군 용담면은 지난 13일 용담면 체련공원 다목적구장 망향비 앞에서 수몰민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용담면 망향제를 열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나눴다. 허영민 망향제 추진위원장은 “수몰민의 실향의 아픔과 애환을 달래고 고향 이웃 서로가 안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용담면이 예전 활력 가득한 모습으로 발전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희 용담면장은“코로나19로 그동안 망향제를 지내지 못하였는데 올해는 많은 사람들과 고향을 바라보며 망향제를 지내게 되었다. 용담을 그리워하는 수몰민에게 위로가 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1년 완공된 용담댐은 용담면, 안천면, 상전면 등 6개 읍·면 63개 마을이 수몰되었다. 용담면은 용담댐 건설로 1,025ha가 수몰됐으며, 14개 마을 741가구 2,365명이 살아온 터전을 떠났다.
진안군은 14일 군청 강당에서 회계담당자 및 신규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2022년 진안군 공직자 회계실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지자체 예산회계 담당자들의 멘토로 24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 ‘예산회계실무’카페 운영진이자 지방행정의 달인 인증(2014)을 받은 최기웅 과장(서울 강서구청)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회계제도 및 절차, 세출예산 집행기준, 소액수의계약 및 감사사례, 질의응답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회계실무 시 현장에서 경험하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사례 위주의 교육을 진행해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10년 넘게 회계분야에 근무한 강사의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회계담당자 뿐만 아니라 회계 업무를 처음 접하는 신규직원도 회계를 쉽게 이해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실무에서 범하기 쉬운 오류나 관행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직원교육 추진을 통해 신속하고 적법한 회계처리로 신뢰받는 재정운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동향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14일 은빛문해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한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은빛문해교실은 2022년 한 해 동안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학업과정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평생교육의 즐거움을 전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7명의 수료자 중 최고령 수료자인 한규인(89세) 어르신은 “배우지 못 한 것이 큰 한이었는데, 은빛문해교실을 다닌 후 마트에서 계산이나 은행 일 처리, 관공서에서 글을 읽고 이름도 쓸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또 학사모도 쓰고 수료식을 하니 마음이 뭉클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양수현 동향면장은 “힘든 농삿일과 노약하신 몸으로 수업에 나오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학습에 대한 의지와 열정으로 이 자리까지 오신 평균 연세 80세의 어르신들께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많은 배움의 기회를 드려 행복한 노후가 되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문화원은 12월 13일부터 19일까지 진안문화의집에서 ‘제14회 진서회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원들이 1년 간 갈고 닦은 서예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진안군이 후원하는 진안문화원 프로그램인 서예교실은 매주 화요일 서홍식 전북 서예협회장의 지도 아래 13명의 진서회 회원들이 서예를 연마하고 있으며 2022년 전북 서도대전에서는 7명의 회원이 입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덕희 진안문화원장은 “우리 지역 서예인의 친목 도모와 서예발전을 위해 애써오신 전병영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훌륭한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마련한 진서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2023년에도 진안문화원은 코로나로 주춤했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안군 아동놀이터 장승놀이마루는 지난 13일 개관 5주년 기념 및 놀이터 시설 증축에 따른 준공기념행사로 ‘집들이랑 생일잔치’를 열었다. 장승놀이마루 관계자는 “그동안 10평 규모의 시설에서 어린이들이 활동하며 제약적인 공간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14평을 추가로 증축하며 어린이들이 보다 흥미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벌툰공간 조성 등 이용자 중심 공간이 조성되어 보다 즐거운 방과후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장승놀이마루 어린이들은 개관 5주년 생일을 축하하고자 어린이들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자극 ‘그건 내 조끼야’를 선보였다. 더불어 그동안 놀이터 시설을 무료로 이용하며 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의미있게 나누고자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를 초청해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아프리카 빈곤 가정에 염소를 지원하는 사업)’ 후원금 전달식도 가졌다. 한편, 장승놀이마루는 2017년 진안군과 세이브더칠드런의 업무협약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농촌지역 아동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설치 운영되고 있다.
진안군은 동절기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납품 농가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12일과 13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군으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진안로컬푸드의 연중생산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한 이번 선진지 견학은 25명의 로컬푸드 납품 농가가 참석했으며, 진안군과 유사한 겨울 기후의 강원도 평창군을 방문해 로컬푸드 생산시설과 농업현장을 둘러보고 우리 군에 접목 가능한 부분들을 검토하는 등 동절기 생산품목을 다양화 및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일정으로는 첫날 평창군 봉평면의 땅두릅 생산 농가를 방문해 지열난방을 활용한 생산시설을 살펴보며 해당 농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평창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을 방문해 동절기 주요품목과 납품·판매 현황을 파악했다. 이튿날에는 평창읍 등유난방시설을 사용하는 농가와 대화면 소재 전기 난방시설을 사용하는 농가를 각각 방문하여 난방시설과 농산물 생산방법에 대해 비교 분석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선진지 견학에 참가한 한 농가는 “진안군은 고원지대이기 때문에 겨울철 기온이 다른 지역보다 낮아 농사짓기가 어렵다고만 생각을 했지만, 이번 선진지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