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9 (토)

  • 흐림동두천 12.1℃
  • 흐림강릉 9.2℃
  • 박무서울 12.4℃
  • 대전 17.3℃
  • 흐림대구 20.9℃
  • 흐림울산 20.1℃
  • 광주 18.1℃
  • 부산 18.3℃
  • 구름많음고창 17.1℃
  • 흐림제주 18.2℃
  • 맑음강화 9.3℃
  • 구름많음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8.4℃
  • 구름많음강진군 18.4℃
  • 흐림경주시 21.6℃
  • 흐림거제 17.8℃
기상청 제공

무주뉴스

의병길 걸으며 구국항쟁정신새기는 제10회 덕유산 의병길 체험행사 개최

- 무주군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등 40여 명 함께

- 칠연의총서 추모, 안성탐방지원센터~칠연폭포까지 2km 걸어

- 추모상 참배하며 구국 항일항쟁의 역사 되짚는 시간도

무주군(무주군수 황인홍)이 주최하고 무주문화원(원장 맹갑상)이 주관한 덕유산 의병길 체험행사가 지난 15일 안성과 무풍, 설천면 일원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덕유산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의병들의 주 활동로 체험을 통해 그들의 구국 항쟁 정신을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준다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칠연의총 추모 의식과 덕유산 의병길(안성탐방지원센터<->칠연폭포 약 2km 구간) 체험, 무풍면 이장춘·황대연·이종성 의병 추모상 참배, 무주군 설천면 출신 강무경 의병장·구한말 최초 여성 의병 양방매 부부 추모비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40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우리 지역이 나라를 지키기 위한 구국 현장이었다는 게 굉장히 자랑스러웠고 그 시대에 내가 살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라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의병들이 선사해 준 소중한 오늘에 감사하면서 생활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덕유산은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 의병들의 주 활동지로 1907년 일본과의 접전이 공식 기록됐으며 무주에서는 1913년까지 구국 항일의병 활동이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의병 항쟁으로 인해 덕유산 곳곳에 흩어져 있던 선열들의 유해는 1975년 안성면 ‘칠연의총’에 안치됐으며, 덕유산 의병길은 2013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호국여행지로 선정이 되기도 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안호영 환노위원장, 노동약자 위한 3대노동법개정안 대표발의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은 4월 17일(목),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중소기업 근로자, 취업준비생 등 노동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노동 관련 법률 개정안 3건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에 발의한 개정안은 ▲근로복지기본법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 총 3건으로, 노동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계층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실질적인 권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1. 근로복지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현행법은 근로자만 노동공제조합을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개정안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까지 포함해 공제조합 설립의 길을 열었다. 이를 통해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특고 종사자들도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일부개정법률안 퇴직연금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개정안이다. 현행 제도는 상시근로자 수 30인 이하 중소기업에만 가입 자격을 부여하고 있는데, 이를 업종별 매출액, 자산총액 등 다양한 기준을 반영해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은 물론, 「지방공기업법」상 지방직영기업까지 포함시키도록 했다. 이로써 더 많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