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8일 진안군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에서 제3기 효(孝)지도사 양성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사)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총재 소순갑)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개강식에는 교육수강생 13명, 내·외빈 등을 포함하여 20명가량이 참석했다. 이날 입학식을 가진 제3기생 13명은 10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효지도사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효의 의미, 효 인성교육의 필요성, 현장학습, 효와 도덕 등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진다. 효지도사 과정 이수자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평생교육기관 등에서 효 교육 및 인성교육지도를 담당할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소순갑 총재는 “효 지도사들이 많이 배출되어 효의 근본인 공경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라좌도진안중평굿보존회(회장 이승철)는 마이산남부 일원에서 ‘바람굿 한마당’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한 ‘바람굿 한마당’은 마이산남부를 중심으로 진안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을 대상으로 전라좌도진안중평농악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봄기운을 맞이하러 온 관광객들이 중평 농악의 흥겨운 가락에 취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환호와 박수로 공연을 맞이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치배들의 끼를 엿볼 수 있는 ‘왼잔지래기’ 가락으로 흥을 돋우며 관객들도 자연스럽게 굿판에 참여할 수 있는 마당을 마련했으며 새를 쫓는 ‘딸기’ 시연으로 관객 참여를 유도하고 ‘반잔지래기’ 가락으로 관객 모두가 하나되는 대동 한마당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냈다. 이승철 전라좌도진안중평굿보존회장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굿판, 넉넉하게 안아서 푸근한 가락으로 서로 나누고 봄바람에 신바람을 일으켜 웃음꽃 피는 마당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중평농악은 2020년 지방문화재로 지정돼 꾸준히 보존과 육성에 심혈을 다하고 있다.
진안 부귀초등학교가 전주 에코시티에 있는 대규모 학교 학생을 초대하여 농촌학교를 체험하는 장을 마련한다. 『진안 부귀초와 함께하는 5일간의 행복 체험』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전주 에코시티에 있는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교환학습 형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일반적 교육활동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하였으며 도시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체험중심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행사는 생태가 살아있는 농촌을 경험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마련하였지만, 주관하는 부귀초등학교의 속내는 따로 있다. 이 학교는 작년에 학생 수 41명으로 출발했지만 1년 사이에 12명이 감소하여 올해는 전교생 29명이 되었다. 이에 따라 소인수 학급이 증가하거나 어떤 학년이 아예 없어지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게 되자 친구 관계 붕괴 및 정상적인 교육활동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었다. 이에 교직원과 학부모들은 ‘우리 부귀 아이들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자’는 목표를 가지고 학생 유치의 일환으로 이 행사를 기획한 것이다. 앞서 이 학교는 전라북도교육청 지정 전북미래학교(혁신학교)로 지정되는 등 이미 작년부터 학교를 변화시키기 위한
제27회 용담면민의 날 행사 및 용담호 봄꽃축제가 15일, 16일 이틀 동안 용담면 체련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김민규 군의회 의장과 다수 군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출향향우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15일 오전부터 시작되었으며, 용담면 주민자치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기념식에서는 박유미(공익장), 박봉수(애향장), 방상근(애향장)씨 등 3명에게 면민의 장이 수여됐다. 또한 용담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용담면 이용구 노인회장에게 안호영 국회의원상이 수여됐고, 용담면 의용소방대 이경철씨와 진안군청 진연호 팀장에게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날 저녁부터는 용담호 봄꽃축제 노래자랑이 시작되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공연들과 볼거리가 다음날 16일까지 이어졌다. 조영희 용담면장은 “올해 면민의 날에 그동안 애써주신분들게 감사의 뜻을 전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면민들의 지친일상 일상을 위로하며, 서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4회 진안마이산배 전국시니어실버배구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진안군 문예체육회관 외 보조경기장(마령초, 중앙초, 부귀중, 진안초)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시니어실버배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니어실버배구 동호인 95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며 자웅을 겨뤘다. 이날 실버부 구봉산부에서 광주 무등산팀이, 실버부 금척부에서 여수대성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시니어 마이산부와 홍삼부에서 각각 안양휴먼스, 남해보물섬 50팀이, 여자 종목에서는 시니어부에서 부산동래팀이, 프리시니어부에서 전주지곡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이번 대회 기간동안 전국 각지에서 선수, 임원, 관람객까지 약 1,000여명이 진안을 방문해 진안의 맛과 멋을 즐기고 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본 대회 참석을 위해 시간을 내어 진안군을 방문해주신 시니어실버 배구 동호인 및 관계자 여러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진안군이 배구 종목의 메카로 발돋움하여 앞으로도 진안군에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경)은 2023. 4. 14.(금)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 이른바 ‘플로킹(ploking)’을 통한 지구환경 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하였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 타포니 지형을 자랑하는 국가지질공원 남부 마이산 일원에서 청 직원들과 함께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도립공원 내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배수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에 힘썼으며, 1억 년 전 신비를 간직한 대한민국 최고 명소 마이산의 생태와 문화를 알게 되어 우리 고장에 대한 애착이 생긴다고 밝혔다. 쓰담! 쓰담! 캠페인을 주관한 김호경 교육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고, 직원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공존과 상생의 생태전환을 위한 환경교육’을 표방하는 진안교육의 중점사업 중 하나인 쓰담걷기를 몸소 실천하고, 환경보호 감수성을 제고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안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진안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적 공동 실천에 앞장섬으로써, ‘돛대봉’이라 불리는 봄 마이산에 참여와 실천의 닻을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이상고온과 영하권 꽃샘추위의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전국 과수원에 냉해가 확산됨에 따라 진안군은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환경농업대학 사과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냉해 피해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환경농업대학 사과과정은 67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매회 높은 참석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6회차 교육 또한 그린비농경 대표 유병욱 강사가 병해충 및 비배관리 교육에 앞서 냉해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하여 높은 교육 만족도를 보였다. 이날 교육에서 유병욱 강사는 “과수 농가들이 기상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개화 초기 빠른 인공수분으로 수정률을 높여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피해가 심한 농가의 대처 법에 대해서는 "수세(나무의 자람새)가 강해져 이듬해 생육과 꽃눈분화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질소질 비료·거름 등의 시비량을 줄이고, 여름철에 나오는 새로운 열매 줄기에 대한 유인작업과 가지치기를 통해 수세가 강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고경식 소장은 "매년 이상기후로 인한 저온·서리로 과수농가 피해가 심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이상 고온으로 개화가 빨라 냉해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할
진안군 보건소(소장 송미경)는 지난 3월27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24개마을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식생활의 중요성을 가질 수 있도록 ‘찾아가는 경로당 어르신 영양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골다공증이 심각한 어르신들의 ‘뼈 건강’에 중점을 두어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요리 실습과 영양 식이요법을 함께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100세 시대 바른 먹거리로 건강 요리를 만들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며, 칼슘과 철분 단백질을 보강한 요리 교육을 통하여 노년기 뼈 건강과 건강한 식생활 습관으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보건소 건강증진팀 (063-430-8581) 문의하면 된다.
진안문화원은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안문화의 집에서 2023년 찾아가는 전북도립미술관 ‘생의조건에서 생의 감각으로’라는 주제로 기획 전시를 연다. 전북도립미술관의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북도립미술관과 진안문화원의 협업으로 공동 기획되었다. 생의 조건에서 생의 감각으로는 해방 이후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조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민중미술’을 조명한다. 1980년 한국의 사회·정치적 배경과 밀접한 관계 속에서 전개된 민중미술운동은 수동적 대중이 아닌 문화 예술의 주체로서 ‘민중’을 호명하여 우리네 현실을 이야기한다. 1980년대 인간적 삶과 존엄, 민주화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의 역사를 증언하는 작품들과 1990년대 이후 삶과 예술의 일치를 통해 생의 감각을 이야기하는 작품들을 통해 현실 속 소재와 주변화되어 가던 농민, 농촌의 생활상을 다루며 생의 조건에서 생의 감각으로 향하는 질문들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획전시다. 진안문화의집 관계자는“이번 전시가 군사정권에 맞선 저항적 주제 의식, 서구 미술과 적절한 융화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예술을 계승 발전시키려는 시도들이 담겨 있는 만큼 그 의미와
진안소방서는 진안어린이집 원생 15명이 소방서를 방문해 견학 및 소방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지도교사의 안전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소방서를 친근한 이미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이번 체험교육 주요 내용은 △ 화재 시 대피요령 △소방차량 장비 교육 및 동승 체험 △소방차 방수 체험 △미니소방차 포토존 촬영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불어 일으키는 체험을 했다. 김병철 소방서장은“이번 소방안전체험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보다 쉽고 친숙한 소방안전교육이 이뤄졌길 바란다”며 “안전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잇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